18억 세금 축낸 국힘당과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함께 추락하다!

1만2천명 동원해 수검표 실시했으나, 분류기 오류는 0건

부정선거 음모론에 떠밀려 30년만에 수검표를 도입했던 4·10 총선에서 투표지 분류기가 한 건의 오작동도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1만2000여명이 동원되어 수검표를 실시했으나 분류기의 오류는 전혀 없었다. 일부 개표소에서 분류기가 작동하지 않아 예비 분류기를 사용한 사례는 있지만, 후보별 투표용지가 섞이는 분류 오류는 없었다. 음모론 때문에 불필요한 인력 및 세금 낭비만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개표 절차는 원래부터 전자 개표가 아닌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개표'였다. '투표지 분류기'로 1차 분류 및 집계 → '심사·계수기'에서 육안으로 투표용지를 확인하며 2차 집계하는 과정이다.


이 절차를 거친 후에도 ‘개표상황표 확인→위원검열→개표결과 공표 및 입력’ 순서를 거치는데, 모든 단계마다 정당별 참관인이 확인·검증하며 마지막 결과에 도장을 찍는 순간까지 후보들의 동의를 물어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투표지 분류기'와 '심사계수기' 사이에 '수검표'가 추가됐다. ‘심사계수기’ 단계가 사실상 수검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한 번 더 확인하는 절차가 더해진 것이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음모론자들은 그동안 ‘투표지 분류기’가 해킹되어 ‘표를 도둑질 당했다’는 식의 주장을 펴 왔다. 분류기가 개표 결과를 조작하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투표지 분류기'는 통신 장비와 연결되어 있지도 않고 단순히 분류작업을 돕는 보조 기계일 뿐이다. 내장된 센서가 투표용지에 찍힌 도장을 인식해 후보자별로 투표용지를 분류한다. 투표용지 칸에 분명하게 찍힌 것만 분류를 해주기 때문에 애매하게 찍힌 것이나 무효표는 따로 ‘재검표 대상’으로 분류하고, 이는 다시 사람 손으로 재확인 및 재분류 과정을 거친다.


이런 완벽에 가까운 수개표 과정임에도 윤석열 정부는 음로론자들의 ‘피해망상’에 떠밀려 수검표 과정을 추가했다. 수검표 끝에 ‘분류기는 죄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지만, 인력과 예산 낭비 비판은 피할 수 없다.


수검표 추가로 개표 사무원은 4년 전 총선보다 1만2000여명이 늘어난 7만6000여명이 동원됐다. 8년 전과 비교하면 2만9000여명이 늘었다. 10~11일 이틀 근무를 기준으로 개표 사무원의 수당 15만원을 계산하면 인건비로만 최대 18억원이 추가됐다.


개표 사무원을 충원하는 것도 난관이었다. 통상 선거 업무 경험이 많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투·개표 사무원으로 동원됐지만, 전국공무원노조 및 각 지자체에서는 “공무원 희생을 강요하는 강제노동”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발하기도 했다. 이번 총선 개표 사무원 중 공무원은 약 3만2000명으로 절반 이상을 대학생과 공기업 직원ㆍ은행원 등 민간인으로 채웠다.


역대 소송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경우는 0건이다. 지난 총선 때는 가짜 투표지 바꿔치기, 투표함 바꿔치기, 서버 해킹 등 126건의 소송이 제기됐는데 결과는 모두 기각이나 각하 등으로 ‘문제없음’이었다.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는 선거 시스템을 전면 과거로 회귀시켜 어떤 기계적 도움도 배제하고 모든 걸 사람 손으로 하자는 주장, 21세기에 낭비도 이런 낭비가 없다. 63년의 역사에서 투개표 조작이라는 불법적 사례가 없었음에도 황당한 망상으로 선거사무에 대한 불신을 조장했던 보수진영 음모론 세력이 심판받아야 할 차례다. 이들과 선을 긋기는커녕 부화뇌동, 오히려 선관위를 공격하는 데 앞장섰던 여당 의원들부터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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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없음 2024-04-20 오전 9:12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인간이 쓴 글이로구나... 무조건 아니고..무조건 없다고 해야 하니까 이런 억지스러운 글이 나오는 것이다... 현실을 좀 보라.. 하기사 그 우물에 사는 개구리가 다른 물을 먹을 수야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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