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의원의 화려한 국회 입성!

가장 많은 기자들을 몰고 다니는 그의 힘이 새삼 입증된 것이다. 2021년 여름 36세에 국힘당 대표로 당선되어 일을 하기 시작했을 때의 관심을 상기시켰다.
지난 4월 역사적인 역전승으로 당선된 이준석(李俊錫) 개혁신당 의원이 어제 국회에 등원했다. 지역구에서 세 번 낙선한 이후 경기도 華城乙에서 당선된 그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첫날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이것이 언론에 생생하게 보도되었다. 가장 많은 기자들을 몰고 다니는 그의 힘이 새삼 입증된 것이다. 2021년 여름 36세에 국힘당 대표로 당선되어 일을 하기 시작했을 때의 관심을 상기시켰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벌써 2027년에 42세가 되는 李 의원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jtbc 인터뷰, mbc의 출근 영상, sbs의 개혁신당 지도부 회의 보도 등 첫날부터 이준석 의원에 쏠리기 시작한 언론의 관심이 그를 보수 대표 주자로 만들 수 있을지가 향후 한국 정치판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의원이 大選에서 대결하면 "정치교체" "세대교체"가 쟁점이 되어 근사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란 상상력을 자극한다.

어제 이준석 의원은 언론과의 접촉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힘당 비대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jtbc 인터뷰에서 그는 윤 대통령의 지도력이 위험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어제 "대통령 국정 잘한다"가 21%, "못한다"가 70%를 기록, 취임후 최저를 찍은 윤석열의 형편이 2016년 박근혜 대통령보다 "더 나쁘다"고 했다.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대사 "winter is coming"을 인용, 윤 대통령에게 "다가 오는 겨울이 두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채 상병 사건과 며칠 전에 있었던 육군 내의 사망사고를 언급하면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어퍼컷을 날리고 술잔을 기울일 때가 아니다"고 했다. 지구당 부활론을 꺼낸 한동훈 전 위원장에 대해선 정치현실을 모르는 구태의연한 발상이고 여의도 사투리라고 조롱했다. "안내방송" "돌림노래"라고도 했다.

李 의원은 나경원 국힘당 의원이 개헌과 임기단축을 꺼낸 것에 대해선 "지도력을 상실한 尹 대통령으로선 國政을 정상화시키기 위하여 임기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에 동의해야 지도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도 했다. 이준석 의원은 최고급 정치평론가이기도 한데 방송이 그를 자주 출연시키는 것은 시청률이나 조회수가 따라주기 때문이다. 한국 정치를 전망하는 눈을 갖게 만드는 것이 그의 인터뷰이다.

sbs는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정책위의장)이 "비례대표 여성 할당제를 철폐합시다"는 제안을 했다면서 "여성 아니었으면 인정 못 받을 능력으로 국회에?"라고 보도했다. 개혁신당이 아니면 낼 수 없는 참신한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 먹힐지의 여부는 언론의 관심과 국민들의 지지일 것이다.

이준석 의원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개혁신당의 지지율을 같이 올릴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 차기 대선 후보군에서 그는 최근 6.3%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개혁신당 지지율은 정체 상태이다. 李 의원이 개혁신당 대표에서 물러났으므로 그에 대한 관심이 당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골든타임즈 2024-06-03 오후 9:14

    꽈배기

  • 혹시 2024-06-02 오후 10:17

    정말 이상한 조갑제...

  • stronger 2024-06-02 오후 9:39

    이번 4.10 총선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민주당에서 고발 당하여 100만원 이상 선고 나오면 의원 뱃지 날아간다고 하던데~~제발 좀 날아가거라..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