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질문의 답변하는 과정에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여파로 理工系 인재 이탈이 우려된다고 실토했다. 대책은 말하지 못한 채 이공계 분야에서 외국 학생과 여성 인력을 활용하겠다고만 했다.
유 후보자는 어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이준석 의원이 의대 증원이 이공계 인재 확보에 미칠 영향을 묻자 “우수한 이공계 인재 모집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입결(입시결과) 분석에 따르면 정시 기준으로 모든 의대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상식적으로 의대 정원이 2,000명 증원되면 후보자가 재직했던 서울대 재료공학부 입결(성적)은 더 떨어지게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역린을 건드리는 부분일 수 있는데 이공계를 총 지휘해야 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가 이공계에 큰 타격을 준다고 (대통령께)말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 후보자는 “많은 교수가 우려하고 있다”며 “결국 학생들이 더 좋은 처우 등으로 쏠릴 수가 있어 앞으로 인재 수급 대책에 담아 학생들이 이공계로 올 수 있도록 유인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이 구체적인 대안을 묻자 유 후보자는 “단기 대책은 말하기 어렵지만 이공계 분야로 스마트한 외국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그런 학생들도 활용해야 하고 여성 인력도 활용해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다소 초점이 맞지 않은 답을 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이공계 상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대 정원이 2,000명까지 증원되면 수능 응시자 수 기준으로 앞으로 서울대 이공계에는 1등급 학생은 아무도 가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것”이라며 “그런 상황을 장관이,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 제대로 말하지 못하면 누가 하겠느냐”고 했다. 유 후보자는 참고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공계 인재 유출 문제를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거론하는 정당은 개혁신당이 유일하고 이준석 의원은 작년부터 이를 강조해왔다. 이준석 의원은 이공계 출신으로서 정치적 대표력이 약한 이 분야의 대변인을 자임하고 있다. 그는 서울법대 출신들이 장악한 윤석열 정권이 R&D 예산을 삭감하는 등 미래를 포기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는 취지의 지적을 계속하고 있다. 요사이 이준석 의원이 국회와 언론을 兩大 무대로 삼아 펼치는 활약상은 양과 질에서 대단하다. 그가 청문회에서 차분하고 공정하게 그러나 예리하게 질문하는 과정은 좋은 국정브리핑으로서 정보가 많다. "미래를 말하는 유일한 정치인"이란 인상이 축적되고 있다. 그가 쓴 두 권의 책 제목 '거부할 수 없는 미래'와 '공정한 경쟁'은 이준석 정치의 지표와 철학이 되고 있다. 천재 정치인을 가진 국민은 천재 스포츠맨이나 예술인을 보유한 것처럼 즐겁다.
이준석,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게 의대증원과 이공계 유출 지적!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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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16:07












의료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의대정원이 지금같이 유지된다면 의대로 쏠리는 수요는 더 공고화된다는 생각은 안드나요. 4억을 주어도 지방에 안가서 5억, 10억 주어야만 갈 것 같으면 이제는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공대 안가고 의대 갈겁니다. 고시가 벼락출세의 장이 되니 산업현장으로 가기는 커녕 9수를 해서도 고시에 매달리는 현상이 의료계에 재현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요. 중기적으로 보아 우수공대인력을 의료분야로 빼앗는 것은 의대정원 증원이 아니라 의대정원 동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