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수가 불길하게 늘고 있다!

의료사태로 인한 초과사망자가 확인될 경우 윤석열 정권은 存亡의 위기를 맞을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 달 23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사망자 수는 3만2244명으로 지난해 8월(3만540명)보다 5.6% 늘었다. 월별 사망자 수 기준으로도 올해 2월 의료 사태 이후 가장 많다.

월간 사망자 수는 5월 한 달을 제외하곤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지난 2월 사망자 수는 2만9977명으로 前年 同月 대비 9.6% 증가했다. 3월과 4월에도 각각 3만1160명과 2만8659명이 사망해 前年 同月 대비 7.6%, 4.0% 많았다. 6월과 7월엔 각각 0.6%, 0.4%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8월엔 다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올해 2~8월 전체 사망자 수는 20만57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만8450명)보다 3.7% 늘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의 사망률 추이를 본다. 2019년 사망자는 전년보다 1.2% 줄었다. 2018년 사망자는 전년보다 4.5% 늘었다. 2017년 사망자는 전년보다 1.7% 늘었다. 2016년 사망자는 전년보다 1.8% 늘었다. 2015년 사망자는 전년보다 3.1% 늘었다. 2014년 사망자는 전년보다 0.5% 늘었다. 2013년 사망자는 전년보다 0.4% 줄었다. 올해 사망자 증가율은 지난 10년에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의료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가오는 겨울철 사망자 수가 크게 늘 가능성이 있다. 사망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초 겨울부터 한겨울까지 평소보다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데 여기에 응급 및 중증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2~9월 월평균 사망자 수는 2만8352명이었지만 지난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월평균 사망자 수는 3만1470명에 달했었다.

오승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교수는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날씨가 추워지면 換氣가 잘 안 돼 감염성 질환과 호흡기 질환이 많아지기 때문에 독감과 코로나19 환자도 늘어난다"며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고혈압과 당뇨 등 기존 대사질환이나 만성질환 환자들의 상태도 악화할 것"이라고 했다. 오 교수는 "특히 합병증이 생길 위험과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한다"며 "이런 위험들로 겨울철 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은철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레지던트들이 (병원을) 나간 후 충원이 이뤄지지 않아 교수들이 지칠 대로 지쳤다"며 "절대적인 의료진 부족과 피로 누적 등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김윤 민주당 의원도 지난 10월 의료대란으로 인한 지난 2, 3월의 초과사망자 수를 1700명으로 추산한 적이 있다. 만약 초과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으면 윤석열 정권의 存亡을 결정할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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