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 계엄 핵심 부정선거 대토론회’가 약 5시간에 걸쳐 있었다.
내용은 없고, 그동안 제기해 왔던 의혹들을 나열할 뿐 새로운 의혹이 나온 것은 없고, 반대편 패널은 1명도 나오지 않았으며 반대 질문도 없었다. 한 마디로 마스터베이션 토론회 쇼였을 뿐이며, 맹신론자들이 모여 자신들의 믿음을 상호 확인하며 강화해 나가는 집단 극단화의 전형을 보는 느낌이었다.
이 토론회에서 조슈아가 나와 투표지 조작 시연회를 하는데 보는 내내 쓴웃음만 나왔다.
시연을 하려면 공부도 좀 하고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가며 그럴듯하게 시연을 하던지, 초딩생이 봐도 눈치챌 정도로 허술하기 짝이 없다. 지금부터 조슈아의 야바위술을 조목조목 까발리겠다.
1. 빳빳한 가짜 투표지를 옵셋 인쇄로 찍어냈다고?
조슈아는 빳빳한 가짜 투표지는 사전투표소에 사용한 잉크젯 프린터가 아니라 옵셋 인쇄로 찍어낸 것이라고 주장하며, 옵셋 인쇄기의 동판으로 찍어낸 투표지들을 보여 주었다.
조슈아는 옵셋 인쇄로 막 찍어낸 QR마크가 선명한 투표지들이 수십표가 인쇄된 Sheet 1장을 들고 이렇게 QR마크를 인쇄하는 것은 요즈음 IT 기술로 간단하게 할 수 있다고 천연덕스럽게 사기를 친다.
옵셋(off set) 인쇄는 CPT(Computer to Plate) 출력을 하고 그 판을 인쇄기에 걸어서 인쇄하는 방식으로 한 가지 판을 반복 인쇄함으로 대량 인쇄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즉, 인쇄판이 한번 결정되면 수정할 수 없어 계속 똑같은 인쇄를 함으로 투표지의 QR마크를 변경해 인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조슈아는 마치 옵셋 인쇄에서 바로 QR마크가 다른 투표지들을 인쇄해 낼 수 있는 것처럼 호도한다.
당일투표지는 옵셋 인쇄로 인쇄하는데, 조슈아가 설명하는 것처럼 옵셋 인쇄로 직접 일련번호를 인쇄하는 것이 아니라. 일련번호가 없는 동일한 투표지들을 똑같은 판으로 인쇄한 후에 이를 재단하여 개별 투표지를 만든 뒤, 디지털 번호 발급기를 이용해 일련번호를 투표지들에 순서대로 부여하며 인쇄하는 과정을 거친다.
만약 사전투표지를 옵셋 인쇄로 제작하려면, 먼저 QR 마크가 없는 투표지를 한 판으로 대량 인쇄한 후에 이를 재단하여 개별 투표지마다 QR마크를 다시 인쇄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는 매우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당일투표지에 일련번호를 인쇄하는 것은 일련번호를 순서대로 인쇄하면 그만이지만, QR마크에는 선거명, 사전투표소명, 선관위명, 일련번호 등 6가지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수백만장의 각기 다른 QR마크를 인쇄하는 작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253개 지역구 후보의 정당과 이름이 다 다르기 때문에 QR마크가 없는 253종의 사전투표지를 단시간에 인쇄하여 재단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2. NCR 접착제를 사용하여 전표처럼 가짜 투표지를 제작했다고?
조슈아는 가짜 투표지를 수십 혹은 1백장씩 전표처럼 만들어 필요에 따라서 뗴어내어 가짜 투표지를 투입했다고 주장한다.
끝이 붙어 있는 투표지들은 전표 형태의 가짜 투표지들을 한 장 씩 떼어내어 투입하다 보니 투표지의 위쪽 끝단에 묻어 있는 NCR 접착제(댓노리 풀)가 남아 두 장이 살짝 붙어 있는 모양으로 나온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 재검표장에서 나온 붙어 있는 투표지들에서는 전표 형태에서는 나올 수 없는 투표지의 아랫 부분(QR마크가 있는 부분)이 서로 붙어 있는 형태를 보였고, 심지어 붙어 있는 투표지 중 뒷장의 투표지에는 기호 2번(미통당 후보)에 기표된 투표지들도 다량 나왔다.
조슈아 주장처럼 전표 형태로 만든 가짜 투표지를 투입한 것이라면 절대 저런 투표지들이 나올 수 없다.
3. 투표지를 (킬로틴 커터로) 재단할 때 무딘 칼 때문에 이바리 투표지가 나온 거라고?
조슈아는 이바리 투표지가 나온 것은 옵셋 인쇄한 후에 투표지를 재단할 때 칼이 무뎌 제대로 끝까지 절단되지 않아 이바리가 발생한 것이라고 시연으로 보여주었다.
이바리를 잘라내 버리면 투표지의 정규 폭인 10cm가 된다고 주장하는데, 이건 거짓말이다. 재검표장에서 나온 이바리 투표지는 이바리를 제거해 버리면 투표지의 정규 지폭인 10cm가 되지 않는다. 이바리의 폭을 합해야 10cm가 된다. 회송용봉투를 절단할 때 사전투표지도 함께 절단되면서 이바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바리 투표지의 이바리 포함한 폭을 실제 재어보면 조슈아의 주장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민경욱은 왜 이바리 투표지를 가짜 투표지라고 주장하면서 이바리를 포함한 투표지의 전폭을 재어보지 않았는가? 필자가 100% 장담하건대 이바리의 폭을 포함한 이바리 투표지의 전폭은 10cm가 정확하다.
4. 옵셋 인쇄와 잉크젯 프린트는 망점이 다르고 인쇄성이 차이가 난다.
옵셋 인쇄는 잉크젯 프린트보다 망점이 촘촘하며, 인쇄성이 더 좋아 구별이 된다. 전문가들은 육안으로도 구분하지만, 루뻬(확대경)를 통해 들여다 보면 확실하게 망점의 차이를 알 수 있다.
다른 것들은 확인할 필요도 없이 루뻬로 투표지들의 망점만 확인해 보면 옵셋 인쇄인지 잉크젯 프린트인지 알 수 있으며 가짜 여부도 판별할 수 있다.
민경욱이 추천한 전문가들이 민경욱이 가짜라고 주장한 투표지들을 분석한 결과, 전부 진짜 투표지라고 판별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5. 줄무늬 불량 투표지
검은 띠가 있는 사전투표지가 연속적으로 나오는 것은 옵셋 인쇄를 했기 때문이며, 이는 사전투표소의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된 것이 아님으로 가짜 투표지라는 것이 조슈아의 주장이다.
조슈아의 주장대로 옵셋 인쇄 시에 잉크 입자나 벌레가 동판이나 블랑캣에 묻어 있으면 그 부위에 일정한 검은 띠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이 주장은 검은 띠가 있는 투표지가 연속적으로 나왔다가 그 이후에는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기각된다.
개표분류기의 모니터를 보면 검은 띠가 특정 부위에 쭉 그어진 상태의 투표지가 십여 장 혹은 수 십장 연속적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옵셋 인쇄 시에 나온 검은 띠 사전투표지를 가짜 투표지로 투입했다면, 투표함에서 뒤섞였을 것이고, 개표분류기에서는 이들이 연속적으로 나오지 않고 산발적으로 나와야 정상이다. 개표사무원이 검은 띠만 있는 투표지들을 골라서 별도로 묶어 개표분류기에 통과시키지 않았다면 말이다.
검은 띠 투표지가 연속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개표분류기의 Roll 특정 부위에 잉크입자나 이물질이 묻어 있다가 투표지를 이송시키는 Roll이 돌아가면서 특정 부위에 검은 띠를 만들어낸 것이다.
6. 선관위 창고의 CCTV를 조작했다고?
조슈아는 CCTV를 조작하여 창고 내의 시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창고 안에서 사람이 작업하는 모습들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을 시연해 보였다. 조슈아의 방법대로 하면 CCTV를 조작할 수 있다.
최근 방첩사나 정보사가 비상 계엄 당시 선관위를 급습하여 입수한 것처럼 말하면서 유포하는 선관위 창고의 모습을 담은 CCTV 동영상이 떠돌아 다니며 대중들을 호도한다.
그런데 이 영상에는 선관위 직원과 참관인들이 관외사전투표지들을 관외사전투표함에 투입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두고 부정선거음모론자들은 선관위 직원들이 민주당 후보에게 기표된 가짜 투표지를 투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동영상은 방첩사나 정보사가 선관위를 급습해 털어간 동영상이 아니라 선관위가 실시간으로 공개한 선관위 창고 안을 비춘 CCTV 동영상이다.
저렇게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지(회송요봉투)를 투표함에 넣는 장면은 1개 지역 선관위마다 수차례 있었고, 이 모두는 실시간 CCTV로 공개되었다. 253개 지역 선관위 창고의 모습이 그대로 공개되었으니 저런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1천 개가 넘을 것이다.
선관위 창고 CCTV를 조작했다면 253개 지역 선관위 창고 CCTV를 모두 조작했을 것이고, 가짜 투표지를 넣는데 선관위 직원과 참관인들도 참여했을 테니 전국적으로 1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CCTV를 조작하고 가짜 투표지를 넣는데 참여했다는 뜻이다. 전국의 선관위 직원만 해도 3천명으로 참관인을 포함하면 5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가짜 투표지 투입에만 동원되었는데, 가짜 투표지 인쇄 및 QR코드 부여 및 가짜 회송용 봉투 제작, 회송용봉투 등기번호 조작 등 가짜 투표지를 넣기까지에 동원된 인력을 포함하면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부정선거에 참여했다고 봐야 한다.
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 아직까지 단 1명도 양심고백을 하거나 내부고발 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광훈은 부정선거 증거 단 하나만 제시해도 1백억 원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공익제보자로 면책도 받을 뿐아니라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수호한 영웅으로 칭송 받을 텐데 왜 아직까지 아무도 나타나지 않을까?
3명이 공모했더라도 죄수의 딜레마로 벌써 1명 쯤은 자수할 것인데, 1백억의 포상금에 영웅 행세할 수 있는데 1만 명 중에 단 1명도 왜 나타나지 않을까?
7. 헤어 드라이기의 온풍으로 봉인지를 흔적없이 떼어낼 수 있다?
조슈아는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해 봉인지에 바람을 씌워 봉인지를 떼어낸 흔적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떼어내는 시연을 했다.
실제 투표함은 플라스틱 재질인데 시연에 나온 투표함은 아크릴 판으로 만든 것이어서 재질이나 표면 상태가 실제와 달라 실제 투표함에서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다.
조슈아가 시연한 대로 봉인지가 깨끗하게 떨어진다고 하여 그것이 부정선거의 증거는 될 수 없다. 봉인지의 불량을 문제 삼고 개선을 요구할 수 있지만.
저 봉인지는 역대 선거에서도 써 왔고, 사전투표가 시행되기 전부터 투표함에 붙여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봉인지를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떼어낼 수 있다는 것이 부정선거 증거라면 역대 선거들도 모두 부정선거라고 해야 한다.
8. 투표함의 투표지를 비닐에 싸 투표지가 짓눌리는 것을 보여 주는 의도는?
조슈아는 투표함에 많은 투표지를 담은 비닐 봉지 2개를 넣어 시연했다. 이는 다분히 의도적이고 실제와는 다른 것이다.
저런 식으로 비닐에 싸 투표지를 담으면 비닐 봉지 안의 투표지들은 구겨진 상태로 짓눌려 잘 펴지지 않는다.
실제 투표함은 저 상황과 다르다. 투표자가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지들은 투표함에 쌓이기는 하나, 말아서 넣은 투표지들은 펴지면 평평해지면 투표함을 부풀게 한다. 그래서 개표할 때의 투표함을 보면 상부의 뚜껑이 터질 것처럼 부풀려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접지 않고 말아서 넣은 투표지들은 개함할 때 평평해져 나오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봉인지가 훼손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은 이를 봉인지를 훼손하고 부정 투표지를 투입한 것처럼 오도하기도 한다.












계엄령은 정당했다. 내란세력은 더불당이다.
나 같으면 위와 같은 방식으로 부정선거 획책하지 않는다. 아주 좋은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관외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소 감독관이 날인을 하지 않는다. 관내사전투표는 감독관이 날인을 하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문제되는 지역구의 가짜 사전투표용지를 만들어 우체국을 통해 전국의 개표소로 보내버린다. 물론 허위 유권자를 사전에 만들어 놓는 작업도 하고. 이런 방식으로 부정선거를 자행하는데 필요한 인원? 골수인원 몇명이면 충분하다. 그들은 전혀 입을 열지 않을 것이고.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밝혀야 하나. 사전 투표를 했다고 기록되어있는 유권자가 실존 인물인지, 우편국에 접수된 사전 투표지 봉함지가 모두 몇 개였는지 조사해 보자.
부정선거 음모론의 원조가 털보숭이 김어준이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면 무지한 거고 알면서도 한다면 정말 좌익이랑 똑같은 구제불능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