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에게 승복을 요구해야!

한동훈 "승복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연한 것"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6일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승복해야 한다고 보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저도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시한 바가 있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다”면서 그렇게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도 지난번 최종 변론 때 그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개적으로 명확하게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는 것은 결국 헌재를 향한 겁박을 하는 게 아닌가”라고도 했다.

‘여야가 공개적으로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저희는 이미 승복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여야 당대표 기자회견이나 공동 메시지 등 어떠한 것이든 승복 메시지를 내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재판의 당사자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다. 승복 메시지를 내라는 말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할 게 아니라 윤 대통령에게 하는 것이 맞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결정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승복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나라 정도 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체제가 갖춰진 나라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 예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과 헌법 정신에 맞는 결정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그렇게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개헌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국회의원과 대통령의 임기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런 말을 안 하지 않느냐. 지금 체제로 본인까지는 하자는 그런 결기를 가지고는 87년 체제를 정리하고 새 시대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예배 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와 만났다. 이 목사는 “싸움을 붙이는 사람은 있는데 말리는 사람은 없다”며 “한 전 대표가 중심에 서서 국민의 통합을 이루고 우리가 하나 되도록 해달라. 편 가르기 하면 나라가 무너진다”고 했다. 이날 예배에는 국민의힘 한지아·정성국·진종오 의원과 윤희석 전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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