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지난 4월 임명한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의회에서 트럼프의 견해와 정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푸틴의 야욕을 부정한 트럼프의 견해를 부정했고, 시위상황이 군대를 투입할 정도는 아니란 취지의 답변을 했다.
상원 청문회에서 케인 함참의장이 한 발언은 "조심스럽게 한 말이었지만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선 거짓말을 예사로 하는 대통령에게 맞설 의지가 약한 인물로 보였던 사람으로부터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러시아 푸틴이 동유럽에서 영토적 야심을 가졌다는 경고를 가볍게 보는 발언을 했고, 그의 이민정책을 반대하는 시위를 외부의 침공을 돕는 간첩 같은 짓이라고 규정했었다. 상원 청문회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린지 그레이엄이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정지할 것 같으냐"고 물은 데 대하여 케인 의장은 "나는 그렇게 믿지 않는다"고 했다. 브라이언 샤츠 민주당 상원의원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난 폭력 시위가 외국이 미국을 침공한 징조냐"고 물은 데 대해서는 이를 부인했다.
"지금으로선 그 어떤 외국이나 국가지원 세력이 침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다만 "국경경비 문제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겠다"고도 했다. 샤츠 의원이 트럼프가 주장하듯이 "정부에 대한 반란이 진행중인가"라고 물은 데 대해서도 트럼프의 견해와는 달리 "거기에 불만세력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피해 갔다. 대통령은 반란세력으로 보지만 자신은 불만세력으로 본다는 점을 간접 표현한 것이다.
합참의장은 미국 대통령, 국방장관, 그리고 의회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흑인인 찰스 Q. 브라운 2세 합참의장을 해임하고 케인 예비역 공군 중장을 후임으로 임명했었다. 브라운 의장의 다양성 정책에 대한 불만 표출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구는 대통령도, 의회도 아닌 군대이다. 트럼프가 정치적 목적으로 군대를 동원할 경우, 군대가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느냐는 중대한 문제인데 일단 합참의장은 제정신을 가진 인물로 보인다.
미 합참의장, 트럼프의 선동에 공개 반론!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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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2, 15: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