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중국 베이징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동행시키면서 ‘4대 세습’을 서두르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대 초반의 어린 딸을 조기에 국제무대에 내세운 것은 그만큼 다급한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맞물려 조기 후계체제 안착을 노린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최근 몸무게가 140㎏에 달하고 심장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는 것이 우리 정보 당국과 전문가들의 일치된 관측이다. '심장질환 고위험군'이라는 분석은 그의 걸음걸이, 호흡, 영상 속 신체 변화 등을 종합한 결과다. 기존에 복용하던 약 외에 다른 약제를 찾고 있다는 전언도 나온다.
지난 7월 정전협정 72주년 기념행사에서 드러난 김정은의 ‘부풀어 오른 뒷목’이 건강 이상 징후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일부에서는 단순 비만 현상이라는 반론도 있지만 할아버지 김일성이 생전에 뒷목 혹으로 고생했던 전례를 들어 “같은 병증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를 소개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새벽 5시에 잠을 자고, 하루에 담배를 2갑이나 피우며, 술도 많이 마신다. 게다가 일중독에 가까운 생활을 한다"며 "체중도 그렇고 이런 생활을 고려하면 각종 성인병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건강 이상설이 끊이지 않고 나온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은 3일 베이징 전승절 행사에서는 계단을 오르고 시진핑 주석과 단독으로 인사하는 등 비교적 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보당국도 일단 '김정은의 건강 이상과 김주애의 후계 수업은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해외 순방에 주애를 동행시킨 것은 후계자로 낙점한 딸에게 일찍부터 외교 감각을 익히게 하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8세에 후계자로 내정됐으나 대외활동에 제약이 많아 외교 경험을 쌓지 못했던 김정은 위원장이, 같은 한계를 주애에게는 반복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김주애가 차기 지도자가 될 것임을 국제사회에 강하게 시사하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외교 수업을 시키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죽을 병에 걸렸나?…김정은이 4대 세습 서두르는 이유
- 이주연 기자(샌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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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3, 16:47












김주애는 후계자가 아니다. 그냥 정은이가 이쁜 딸이라고 데리고 다니는 것으로 봐야한다. 북한의 어떤
처녀라도 마음만 먹으면 품을 수 있는 정은이에게 딸만있고 아들은 없다라는 가설이 웃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