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7%가 왼손잡이…왼손잡이 자녀 '그대로 두겠다' 73%

(갤럽)2002년, 2013년 왼손잡이 비율은 각각 4%, 5%에서 10%대로 증가.


요약
[본인 손잡이] 만 13세 이상 한국인 중 7% '나는 왼손잡이'
· 저연령일수록 많은 왼손잡이: 10·20대 10%대, 60대+ 3%
[상황별 왼손 주 사용자 비율] 식사 6%, 필기 5% - 10·20대는 10% 남짓
· 과거보다 왼손 사용 증가... 왼손잡이 배려 시설·전용 제품 시장 확대 가능성
[일상생활에서 오른손잡이 대비] 왼손잡이가 '유리' 9%, '불리' 29%, '다를 바 없다' 61%
· 2002년, 2013년 '불리하다' 40%대 중반 → 29%로 감소
[자녀가 왼손잡이라면] '그대로 두겠다' 73%, '오른손잡이로 바꾸도록 하겠다' 27%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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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3세 이상 한국인 중 7% '나는 왼손잡이' - 저연령일수록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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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025년 11월 11~28일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스스로 왼손잡이라고 생각하는지 오른손잡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7%가 ‘나는 왼손잡이’라고 답했다. 왼손잡이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13~18세(이하 '10대') 13%, 19~29세(이하 '20대') 12%, 30대 8%, 40대 6%, 50대 4%, 60대 이상 3%다.

◎ 10% 안팎인 우리나라 10~30대 왼손잡이 비율은 세계 평균(10%)에 해당한다. 2002년, 2013년 성인 기준 왼손잡이 비율은 각각 4%, 5%에 불과했다. 이는 과거 오른손잡이 대비 소수자인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 타고난 왼손잡이를 오른손잡이로 바꾸려는 사회적 강권(強勸)이 잦아든 결과로 보인다.

◎ 2002년 조사에서는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양손잡이 중에서 택일하는 방식으로 물었는데, 당시 양손잡이(8%)가 왼손잡이(4%)보다 많았다. 양손잡이는 어린 시절 훈육을 통해 오른손까지 쓰게 된 왼손잡이일 가능성이 크다. 결국 타고난 왼손잡이는 예나 지금이나 10% 안팎으로 짐작된다(→ G20031125).

상황별 왼손 주 사용자 비율: 식사 6%, 필기 5%
- 10·20대는 10% 남짓 왼손으로 식사·필기

식사나 필기할 때 왼손과 오른손 중 조금이라도 더 많이 쓰는 손을 물었다. 그 결과 13세 이상 1,700명 중 식사 시 왼손 주 사용자는 6%, 필기 시 왼손 주 사용자는 5%로 파악됐다. 본인이 스스로 왼손잡이라고 답한 사람(115명,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9%포인트) 중에서는 80%가 왼손으로 식사, 68%가 왼손으로 필기한다고 밝혔다.

◎ 저연령일수록 왼손잡이가 많은 만큼, 식사나 필기 시 왼손 주 사용자 역시 10·20대에 많은 편이다. 2013년에는 상황별 왼손 주 사용자 비율이 식사 4%, 필기 1%(20대 8%, 4%; 30대 6%, 1%)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10대가 포함됐음을 고려하더라도, 10여 년 사이 왼손 필기자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G20131113). 이처럼 타고난 대로 왼손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왼손잡이를 배려한 시설 설계, 왼손잡이용 제품 등 시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상생활에서 왼손잡이가 '유리' 9%, '불리' 29%, '다를 바 없다' 61%

오른손잡이 대비 왼손잡이의 일상생활 유불리에 관해서는 '왼손잡이가 유리하다' 9%, '불리하다' 29%, '다를 바 없다' 61%로 나타났다. 1%는 의견을 유보했다. 왼손잡이 당사자들의 생각도 오른손잡이와 별 다름없었다.

◎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유리하다고 보는 사람은 2002년, 2013년, 2025년까지 변함없이 열에 한 명꼴이다. 왼손잡이가 불리하다고 보는 사람은 과거 40%대 중반에서 29%로 줄었고, 손잡이별 차이 없다는 사람은 40% 안팎에서 61%로 늘었다.

자녀가 왼손잡이라면 '그대로 두겠다' 73%, '오른손잡이로 바꾸도록 하겠다' 27%

만약 자녀가 왼손잡이라면 오른손잡이로 바꾸도록 할 것인지 물은 결과 73%가 '그대로 두겠다'고 답했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그대로 두겠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손잡이별 유불리함이 있다고 보는 이들 중에서만 손바꿈 유도 의향자가 40%를 넘었다. 이는 타고난 왼손잡이가 오른손 사용까지 연마하면 양손 활용 이점을 누릴 수 있고, 오른손잡이 중심 사회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으리란 판단에서 비롯한 듯하다.

◎ 2002년에는 당시 50대 이상의 59%(20대 24%), 2013년에도 60대 이상 41%(20대 10%)가 왼손잡이 자녀를 오른손잡이로 바꾸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연령별 견해차가 감소했다(10~30대 약 20%; 40대 이상 약 30%).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5년 11월 11~28일
· 표본추출: 층화 집락 확률 비례 추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CAPI)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
· 표본오차: ±2.4%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34.5%(총접촉 4,927명 중 1,7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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