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어제 새벽이 아니라 이례적으로 낮에 이란을 ‘기습 공습’한 이유가 밝혀졌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포함한 이란의 정치·군사 분야 수뇌부 인사들이 회의를 위해 한꺼번에 모이는 기회를 노려 결정타를 날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CIA를 인용, 보도하고 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고위 관리들의 회담 일정에 대한 첩보를 바탕으로 공습 개시 시점을 정했다고 한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의 고위 정치 및 군사 지도자들이 회의를 여는 절호의 기회를 잡아 이스라엘과 정보를 공유, 이스라엘로 하여금 때리게 했다는 것이다. 통상 기습은 새벽에 하는데 하메네이를 잡기 위하여 대낮으로 미뤘다고 한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이날 이란 고위 관리가 모여 있던 세 곳의 장소를 동시에 공격, 최대한의 성과를 거두어 국가 및 군사 지도부를 일거에 와해시켰다고 했다. 이스라엘 전투기는 테헤란의 국가 지도부 거주처의 여러 빌딩을 미사일과 고성능 폭탄 등으로 공격했다. 하메네이, 그의 딸 사위 손녀, 국방장관, 혁명수비대 사령관, 군사고문 등 10여 명이 폭사했다.
NYT는 1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감행하기 직전 CIA가 가장 중요한 목표물인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CIA는 수개월 동안 하메네이를 추적해 왔으며, 그의 행적과 動線에 대해 점점 강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CIA는 토요일 오전(현지 시간) 테헤란 중심부에 위치한 지도부 청사에서 이란 고위 관리들 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특히 CIA는 하메네이가 그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한다.
NYT는 “미국과 이스라엘은 당초 어둠을 틈타 야간 공격을 감행할 계획이었으나, 토요일 오전 테헤란 정부 청사에서 회의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공격 시기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란 수뇌부는 이란 대통령 집무실, 최고 지도자 사무실, 그리고 이란 국가안보회의가 위치한 곳에서 각각 회동할 예정이었다.
NYT는 “이란 최고 지도자의 신속한 제거는, 공격에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긴밀한 공조와 정보 공유가 있었고, 특히 지난해 12일 전쟁 이후 양국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기반으로 가능했던 것”이라며 “CIA가 하메네이의 위치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이스라엘 측에 넘겼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시간으로 오전 6시쯤 전투기들이 기지에서 이륙하면서 작전이 시작됐다. 전투기가 이륙한 지 2시간 5분 후인 테헤란 시각 오전 9시 40분쯤, 먼저 장거리 미사일로 목표 시설을 타격했다. 공격 당시 이란 국가안보 고위 관리들은 시설 내 한 건물에 있었고,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인근 다른 건물에 있었다.
NYT는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가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그중 한 곳에는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며 “이란이 전쟁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이스라엘이 해당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전술적 기습’을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과의 핵 협상 불발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주요 군사 자산을 이란 인근 해역에 집결시킨 상태였다. 미국이 이란 주변에 배치한 화력은 2003년 이라크 전쟁 개전 후 최대 규모 수준이다. 공격 당일 이란 인근 해역에는 항공모함이 떠 있었고 구축함과 연안 공격함들도 艦對地 미사일을 탑재한 채 대기 중이었다.
이란 당국은 국영방송을 통해 하메네이의 사망을 확인하고 40일 애도 기간을 선언했다. 이번 공습으로 아밀 나시르자데 국방장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모하마드 파크푸르 총사령관, 하메네이의 수석 안보 고문 알리 샴카니가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하메네이의 딸·사위·손녀 등 일가족 4명이 몰살될 것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하메네이의 사망이 확인된 후에도 폭격을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이란 국민뿐만 아니라 모든 위대한 미국인들, 하메네이와 그의 피에 굶주린 깡패 무리에게 살해되거나 불구가 된 전 세계 많은 나라 사람들을 위한 정의 구현”이라며 “이란 국민이 조국을 되찾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위대한 기회”라고 했다.
그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군, 그리고 보안·경찰의 많은 이들이 더 이상 싸우기를 원하지 않으며, 우리로부터 용서를 구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 지금은 면책 받을 수 있지만, 나중에는 죽음만 얻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란 군경의 투항을 종용했다. 이어 “강력하고 정밀한 폭격은 이번 주 내내, 또는 중동 전역과 세계의 평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한 계속 중단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하메네이는 이렇게 제거되었다!
- 조갑제닷컴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26-03-01, 16:50












역시 발 빠른 조갑제닷컴이다
빠름에 더해 상세하며 해설까지 더 했으니
독자의 시야를 넓혀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