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한국시간으로 6월7일 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오늘밤 전체 문명이 죽을 것이다. 우리는 완전하고 전반적인 레짐 체인지를 이뤘다. 달라진, 더 영리한, 그리고 덜 과격한 이들이 많아져 뭔가 혁명적인 근사한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아나?"라는 글을 올렸다.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던 트럼프가 또 종잡을 수 없는 횡설수설을 하는 건지 협상에 진전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JD 반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설정한 마감시간(한국시간으로 6월8일 오전 9시) 이전에 많은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군이 이란의 석유수출 기지 하르그 섬의 군사시설을 폭격한 것은 전략 수정이 아니라고 했다. 이란 언론은 전국적으로 철도와 도로 등 민간 인프라가 공격을 받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주로 교통망을 공격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문명 파괴' 협박 발언을
격렬하게 비판했다. 그는 "진정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규탄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 근교 카스텔 간돌포 교황 별장을 나서 바티칸으로 향하던 중 기자들에게 "오늘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이란의 모든 국민을 상대로 한 위협이 있었다. 이는 진정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대축일 강복인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라틴어로 '도시와 세계를 향한'이라는 뜻) 메시지를 통해 "무기를 가진 자들은 그것을 내려놓아라"며 "전쟁을 일으킬 힘을 가진 자들은 평화를 선택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오늘 레오 14세 교황은 이 발언을 언급하면서 "선의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항상 평화를 추구하고 폭력을 거부할 것을 요청한다"며 "특히 많은 사람이 부당하다고 말해온 전쟁,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전쟁을 거부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란을 향해서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 대화하자.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자"며 "특히 어린이들, 노인들, 환자들, 이 계속되는 전쟁의 희생자가 이미 됐거나 희생자가 될 수많은 사람, 무고한 이들을 기억하자"고 호소했다. 교황은 또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증오·분열·파괴의 징표라는 점을 모든 이들에게 상기시킨다"고 했다.
이어 "관련된 모든 나라의 시민들에게 권고드린다. 당국에, 정치 지도자들과 의원들에게 연락하라"라며 "그들에게 평화를 위해 일하고 전쟁과 폭력을 거부하라고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밤 하나의 문명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지만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다시금 위협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지 않으면 교량과 발전소 등 이란의 주요 인프라를 타격할 것이라 경고하면서 미국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시한으로 정한 바 있다.
교황 레오 14세, 트럼프의 '문명파괴' 발언 맹비판!
- 趙甲濟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26-04-08, 06: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