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9일 낮 인천대교에서 投身하기 직전 승용차 안에 남긴 유서
세상을 향한 유서
개인적인 사정(불안)으로 삶의 동력을 잃었습니다. 스스로 마감하고 미지의 세계로 떠납니다. 저는 평생 언론인과 평론가로 활동했습니다. 틀린 사실과 잘못된 논리가 혹시 일부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인간 삶의 본질을 보다 가까이서 목격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구조 관계자들께 죄송합니다.)
2026.4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등록했습니다. coma에 빠지면 장기를 기증해주세요)
지난 4월9일 투신 자살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결심을 한 뒤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사후 처리까지 친구에게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身病이나 금전적 문제도 없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생전 그와 가장 친했고, 사후 장례식도 보살폈던 고등학교 동기생의 증언으로 확인되었다.
사업가인 그는 "거의 매일 카톡 메시지를 주고 받았고, 1주에 한 번은 만나서 탁구도 치고 식사도 같이 했다"면서 "최근 다소 기운이 가라앉는 듯했지만 그런 선택을 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 그는 베트남 출장 중 경찰로부터 김진 씨의 죽음을 통보 받고 급거 귀국, 시신을 인수하고 장례 예식장을 잡는 등 동분서주했다고 한다. 고인은 유서에 이 친구의 연락처를 남겼다.
유명한 등산인이기도 한 그는 고인이 워싱턴 특파원을 할 때는 미국에서 살아 자주 만났고 인천 영종도에서 서로 가까운 곳에 살았다고 한다. 투신 몇 시간 전 친구는 고인에게 베트남에서 사진을 보냈는데 고인은 "굿 데이"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한다. 며칠 전엔 고인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현관문의 비밀번호 등 비상연락 관련 정보를 보내 왔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김진 씨는 가족이 호주에 가서 살고 있어 국내엔 친척이 없었다. 윤석열의 불법계엄 이후 고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김진 TV를 통해서 또 여러 방송국에 출연, 왕성한 기자정신을 표출했지만 최근의 정치상황에 대해서는 실망이 컸다고 한다.
고인은 음주운전으로 복역중인 가수 김호중 노래를 좋아했는데 "가수가 처벌받아도 노래까지 잊혀져선 안된다"면서 안타까워 했다. 그의 18번은 마이 웨이로 알려져 있다.
친구는 "그는 소신대로 살다가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무한테도 폐를 끼치지 않고 갔다"고 했다.
김진 친구의 증언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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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15, 1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