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1일 “이번 선거는 북구의 미래만이 아니라 보수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는 역사적인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1일 한 후보는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아바타를 보내 이번 선거에 뛰어들었고 장동혁 당권파 역시 박민식 후보를 아바타로 내세웠다”며 “그 두 가지 모두를 극복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후보 지지자들의 조직적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에 대해 “마치 쌍팔년도 선거를 보듯 커뮤니티와 오픈채팅방에 떠도는 각종 마타도어를 선거 막판에 난사하고 있다”면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를 피하기 위해 하정우 후보가 직접 하지 않고 당을 이용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국민의힘 복당 여부에 대해선 “파도치는 정치 인생을 살고 있지만, 한 번도 제 소신을 꺾은 적이 없다”며 “장동혁 당권파로부터 부당하게 찍혀 제명당하는 날 저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말했다. 그 약속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투표에서 부산북갑 투표율이 높은 것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의 보수재건과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는 역사적인 선거에서 대한민국 전체 국민을 북갑 시민 한분 한분이 국가대표로써 대표하는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면서 “그런 역사적 무게감을 우리 위대한 북구의 시민들께서 느끼고 계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전문이다.
기자 :
하정우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면 정부와 대립하느라 북구는 방치될 것”이라면서 “북구를 보수재건의 무대로 만들어선 안 되고 북구 국회의원이라면 북구 발전에 집중해야 한다”로 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한동훈 :
하정우 후보야말로 자기가 요만큼 알고 있는 AI를 끼워맞출 무대로 북구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게 AI잖아요. AI 무새죠. 또 하나, 하정우 후보에게 이것만 좀 물어봐 주시죠. 하정우 후보는 선거에서 지면 민주당과 함께 북구를 방치할 생각인 겁니까? 기본적인 공적 마인드가 안 되어 있는 생각이에요. 그동안 북구를 제대로 발전하지 못한 것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해서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20년간 여당도 해봤고 야당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결국 북구는 제대로 된 큰 정치인이 없었기 때문에 방치된 겁니다. 저 한동훈은 그걸 합니다. 이미 북구는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대표하게 될 북구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우선순위를 갖게 될 것입니다.
또 이 얘기도 드리고 싶습니다. 하정우 후보는, 지면 떠날 것 아닙니까. 분명하게 말하지만 저는, 승리하게 해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져도 저는 북갑에 남습니다. 제가 지더라도 북구를 위해 봉사할 겁니다. 그러니까 그따위 생각은 그분의 수준을 보여주는 겁니다. ‘내가 지면 북구한테 해꼬지 할테니까 나 뽑아줘’...AI가 아니라 애 같은 생각입니다.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민식 후보를 만나서 ‘나쁜사람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다는데 박 후보는 이 ‘나쁜사람’이 한동훈을 가리킨다고 했다. 이에 대한 생각은?
한동훈 :
저는 전직 대통령님들의 활동을 존중합니다. 그런데 끼워주지도 않는데 옆 테이블에서 고개를 기울이면서 사진 한번 박아보려고 하시는 한 분의 말을 그렇게 무게감 있게 해석하고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거 이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북구 선거를 하는데 왜 자꾸 다른 곳에 가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하정우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왔는데, 당선되면 국민의힘으로 돌아갈 계획이 있나?
한동훈 :
제가 정말 파도치는 정치인생을 살고 있지만, 한번도 제 소신을 꺽은 적이 없고 제 말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 제가 장동혁 당권파로부터 부당하게 찍혀 나가서 제명당하는 날,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저는 그 약속도 지킬 겁니다.
기자 : 지금 전직 대통령들께서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시는지
한동훈 :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직 대통령들의 행보를 존중합니다. 그 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다만 이 선거는 민심의 바람으로 결정되는 선거이고, 민심의 바람이 투표로 연결되어서 결정될 선거라고 말씀 드립니다.
기자 : 지지자들의 조직적인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생각은?
이게 무슨 쌍팔년도 선거 같아요. 선거를 하루 이틀 앞두고 거대 당에 소속된 사람들이 이것 저것 그냥 인터넷 커뮤니티 정도에 나오는 걸 아무 근거없이 막 싸질러대고 있어요. 그렇게 쏴대도 되는 겁니까. 그리고 그게 진짜 자신있는 거라면 하정우 후보가 진짜 자기 이름 걸고 했겠죠. 자기는 허위사실 유포로 걸릴까봐 공약만 얘기하고 중앙당과 부산시당에서는 여기저기 카톡방 오픈채팅방 이런 것들만 모아서 대충 던지는 것 아니에요? 저는 ‘정치를 좀 대승적으로 하자’ 이렇게 말씀드린다. 하정우 후보와 박민식 후보는 유튜버들과 싸우십시오. 저는 북갑의 발전을 위해서, 보수재건을 위해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싸음을 걸려면 저한테 걸라고 하세요. 찌찔하게 뭡니까. 하루 이틀 남겨놓고. 그리고 얘기가 되는 거였다면 미리미리 얘기했겠죠. 검증도 안되는 내용을 던져놓고 사람들의 마음을 흔든다? 저는 민심의 흐름이 정말 분명하구나, 이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느꼈습니다. 아, 진짜 민심의 흐름이 대단히 크구나. 그러니까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저렇게까지 몸부림 치는구나 이렇게 느꼈습니다.
기자 :
부산북갑의 사전투표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해석하는지?
한동훈 :
지금 북구, 덕천 만덕 구포는 한달 반 전과는 다른 곳입니다. 그 전에는 대한민국 사람들 대부분이 덕천 만덕 구포를 몰랐다면,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고, 지금 이 선거를 통해서 보수재건과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결정될 수 있다는 책임감들을 우리 시민들께서 느끼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감히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지금 북갑 시민들께서는 그냥 단순한 지역선거를 치르는 것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보수재건과 그리고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는 이런 역사적인 선거에서 대한민국 전체 국민을 우리 북갑 시민 한분 한분이 국가대표로써 대표하는 선거를 치르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어떤 무게감을 우리 위대한 북구의 시민들께서 느끼고 계신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기자 :
박빙의 승부이고, 마지막까지 판세를 안다고 할 수 없는데, 후보의 마지막 선거전략은?
한동훈 :
민심은 만드는 게 아닙니다. 민심의 바람이 언제나 이렇게 불어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심의 바람이 지금 불고 있고 저는 거기에 순응하겠습니다. 민심을 따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계속 말씀드리고 호소드리는 부분은 바람만으로는 바꿀 수 없습니다. 투표로 바꿀 수 있습니다. 투표장에 나와주십사 끝까지 호소드릴 생각입니다.
기자 :
북구를 대한민국 1등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발표된 공약을 보면 다른 후보와 큰 차이가 없는 부분도 많다. 어떤 방법으로 북구를 발전시킬 건가?
한동훈 :
그동안 20년간의 박민식 전재수의 시대 공약을 보면 대개 비슷비슷 했습니다. 왜 비슷했을 것 같습니까? 못한 겁니다. 그걸 해내지 못한 겁니다. 이 위대한 도시에 도시가스 놔 달라고 얘기해야 하는 겁니까? 그 정도로 지금 이 북구는 그 발전 가능성을 살리지 못한 거죠. 저는 실천할 겁니다. 그리고 제가 얘기했던 여러가지 공약들, 낙동강 골든벨트, 아레나, 백양산 터널, 대단히 대담한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하정우 후보는 그 전까지는 모든 게 다 AI로만, ‘AI무새’였는데, 오늘 자기도 여론의 압박을 받아서인지, 여러가지 공약들을 새로 내놨던데, 기자님이 그걸 보고 얘기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얘기한 것들을 많이 갖다 썼더라구요. 그런데 공약의 외형은 표절할 수 있지만, 공약을 통해서 진짜 북구를 다음 미래로 이끌겠다는 각오와 간절함은 표절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북갑의 동아줄에 매달려 징징대는 구나, 법기술자 한동훈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