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코드 = 反 APEC?"

'대통령 코드 = 反 APEC?' '대통령의 기본인식 우려'

자유시민연대 등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 1500여명은 18일 정오 부산역 광장에서 ´제2시국선언 및 APEC지지 부산시민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주최측인 자유시민연대는 성명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왜곡하는 세력을 규탄하고, 한미동맹 강화와 부산APEC 행사의 지지 및 북한인권문제를 거론하여 북한해방의 당위성을 국제사회에 주지시킨다'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외신기자들 앞에서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면 사회적 격차는 더 벌어지고 가난한 사람은 시장에서 배제된다´며 자유무역과 세계화를 비판한 바 있다'며 '이러한 경제관은 APEC을 방해하려는 전교조, 민주노총 등과 코드를 같이 하는 것으로서 대통령의 기본인식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부산대회에 이어 11월 25일 오후 2시 인천 자유공원에서 ´제2시국선언지지 인천시민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18일 저녁 부산에서는 APEC를 반대하는 反美성향의 단체 회원 1만여명이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대 규모는 당초 예상에 훨씬 못미쳤으나, 이들의 과격한 시위로 전경들이 컨테이너 박스에서 떨어져 다치고, 흥분한 전경들이 강하게 반격해 양쪽에서 부상자가 수십명 씩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가 타고온 관광버스들이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부산 시내는 교통체증에 시달렸으며, 이 때문에 이 지역 택시기사들과 실랑이도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 택시기사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시위 참가자들이 숙소로 사용한 부산대 본관 앞에서는 학교 시설물 무단 사용에 반대하는 이 학교 학생 30여명이 반APEC 시위 참가자들과 맞서기도 했다.

反APEC 시위대는 19일 2차 집회를 강행하며, 경찰은 집회를 원천봉쇄 하지는 않지만 행진은 저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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