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촛불기도회에 30만명 집결할 듯

북한인권 개선 기원 촛불기도회에 한국교회 총결집-11월 30일 교계 대표 초청 준비기도회 열려

12월 10일 북한인권을 위한 촛불기도회를 열흘 앞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 최성규 목사)에서 “촛불기도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국 교회를 총 결집시키기 위한 준비도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인권을 위한 촛불기도회(이하 촛불기도회)’ 준비기도회가 집회를 열흘 앞둔 11월 30일 오전 7시 앰배서더 호텔 4층에서 열렸다.

교계대표를 초청한 이번 3차 모임에서는 30여 교단 대표와 참여 단체장 등 81명이 참석했다.

촛불기도회를 주관한 한기총은 촛불기도회 진행상황을 알리고 참여를 촉구했다.

최성규 목사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인권, 자유, 복음 다음에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촛불기도회는 한국교회 3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인권집회로 예상되고 있으며, 복음주의 교회들이 속속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는 전 성도가 참가하기로 했으며, 각 교단은 비상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임시노회를 개최해서 광화문 촛불기도회에 빠짐없이 참가하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촛불기도회의 세부 사항과 전국적으로 열릴 동반 행사도 알려졌다.

12월 10일 국제인권선언일을 맞아 열리는 촛불기도회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에 맞춰 촛불을 들고 북한동포의 인권과 자유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오후 5시30분부터 촛불기도회가 열리고 이어 7시30분 부터는 촛불행진이 열린다.

행사 당일 기도제목은 “북한동포 인권개선, UN의 북한인권 결의안 이행, 국보법 존치” 등으로 대북 이슈에 대한 교계의 목소리를 결집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1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광화문 촛불기도회를 전후해서 지방 대도시에서도 촛불 기도회가 열린다. 부산기독교연합회는 광화문 집회에 참가 의사를 밝혔고, 주요 도시에서도 지방 기독교연합회와 사회 단체가 중심이 되어 촛불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촛불기도회 다음 날인 11일 주일에는 전국 교회에서 ‘북한인권주일’로 선포하게 되며 낮 12시에는 북한인권을 위한 타종을 한다.

12일에는 1,000여 명이 참가하는 ‘북한인권과 종교자유를 위한 국제기독인대회’가 서울교회(담임목사 이종윤)에서 열린다. 북한인권 실상, 종교자유실태, 탈북자 상황, 해외운동상황 등이 보고될 예정.
한기총 인권위원장 서경석 목사는 “이번 북한인권을 위한 기도회는 중대한 영적전투임을 인식하고 모든 성도들이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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