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은 2000년에 노동당 비서 김용순에게 지시하여 김일성-김정일 家門의 역사를 ‘金朝實錄’이란 이름으로 기록하도록 명령했다. 김정일은 “형편 없는 조선조 시절에도 李朝實錄을 편찬하였는데 위대한 김일성 시대에 金朝實錄이 없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면서 통전부에 편찬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김용순은 통일전선부에서 10여명의 필진을 편성하여 실록편찬 작업을 시작했는데, 집필진에는 1980년에 월북한 이광호도 포함되어 있다. 사회과학원에서 편찬을 맡지 않고 통전부에서 하는 것은 實錄 자료에 비밀이 많기 때문이다. 金朝實錄 집필진은 2년이 걸려 김일성 실록을, 그 뒤 다시 2년간 김정일 실록을 만들었는데 아직 출판은 하지 않고 있다.
김정일이 金朝實錄이란 왕조시대의 용어를 쓴 것은 북한정권이 朝鮮朝의 봉건잔재를 온존해가고 있는 守舊세력이라는 한 증거이다. 김정일은 조선조의 왕이고 주체사상은 조선조의 주자학 이데올로기이며 양반은 노동당 간부들인 셈이다. 주자학과 소위 주체사상은 다 같이 현실을 떠난 위선적 명분론으로서 공통점이 많다. 경제에 무능한 점에서도 그렇다.
조선조적 후진성은 북한에서 아직 살아 있다. 김정일 집단이란 역사의 후진세력은 남한의 守舊세력인 사이비 좌파와 손잡고 선진국 클럽을 향해 뛰고 있는 대한민국을 압박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한반도에선 후진세력과 선진세력이 左右대결이란 형식을 빌어 결투하고 있는 것이다. 황장엽씨는 김정일 정권을 수령독재정권이라고 표현한다. 수령 한 사람을 위해 국가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金朝實錄이란 후안무치한 冊名은 김정일이 북한을 개인 소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잘 나타낸 셈이다.
김정일, 金朝實錄 편찬중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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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2-11, 2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