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싸워야 지킬 수 있다"

"김대중이 퍼주는 짓만 하고 계승자가 노무현이 되었다. 참 불행한 일이다. 힘을 합쳐서 나라를 구합시다"
'힘을 합쳐서 나라를 구합시다'
YS,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과 환담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보안법은 절대 폐지해서는 안된다. 나라를 내주는 것이다'

6일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이 대령연합회 회장단들과 함께 새해 인사차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다. 김 전 대통령은 건강한 모습으로 반갑게 맞이했다.

서 본부장은 김 전 대통령과 간단히 새해 인사를 나눈뒤 약 한시간 가량 최근 정국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 전 대통령은 먼저 '최근 종교지도자들을 만났는데 어떤 목사가 ´(연방제)통일이 되면 안된다. 다 같이 죽는다. 이북사람들은 사상적으로 이상한 사람들이다´고 노골적으로 얘기 하더라'라고 말했다.

'연방제 위해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든 막가파식으로 갈 것'

서 본부장이 '나라가 이렇게 된 데는 대통령께서도 책임이 있는 만큼(노무현 대통령을 정치에 입문시킨 것을 말함)강연회나 집회에도 나오셔서 국민들에게 몇 말씀 하셔야 되지 않습니까?'라고 말하고 최근 연방제 통일 논의에 관해 묻자 김 전 대통령은 '연방제 통일을 하기 위해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막가파식으로 갈 것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시에 독일 콜 총리를 만나서 나눈 대화를 들려주며 '콜 총리가 ´동독이 우리(서독)의 4분의 1밖에 안되는데 1년이면 우리한테 동화되지 않겠는가´ 했다가 1년 후에 다시 만났는데 ´말을 잘못했다. 쉽게 생각했는데 아무리 퍼줘도 (동독은)고맙게 생각않는다. 이 문제는 20년이 걸릴지 30년이 걸릴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독일 국방부 장관이 와서 만났을 때 독일 통일 문제와 관련해서 ´동서독 청년 간에 문제가 없는가?´라고 물었을 때 ´동서독 청년들이 만나면 서로 적대시해서 핏발이 선다. 얼마나 시간이 걸려 풀릴지 모르겠다´고 했다. 장기간 분단된 것도 아닌데 서독 사람들이 동독에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마르크며 달러며 주었는데도 심각하게 생각한다. 우리의 경우는 더욱 심할 것이다'고 말했다.

'나라걱정 많이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한미동맹'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작년 12월 미국을 방문햇을 때 한국문제에 대해 미국교포들이 걱정을 심하게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미국과의 동맹관계이다. 한미관계만 바로서면 외국사람들이 우리를 높이 평가한다. 그런데 지금은 세계 중요 나라들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있다. 중국이 공산주의 나라지만 노무현이 두번이나 중국에 갔다 왔으면 강택민이든 후진타오든 한번은 왔어야 한다. 세계에 그런 일이 없다. 중국에 얼마나 괄세를 받고 있는가?'라고 말했다.

재임시 김일성이 사망해서 방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일에 대해서는 '김일성이가 2주일만 살았으면 갔을 것이다. 내가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김일성이가) 상당히 양보했을 것이다. 그런데 김대중은 김정일이가 서울 온다고 거짓말이나 했지 김정일을 만나서 얻은 것이 없다'면서 '나는 김정일이가 절대 못온다고 했다. 지금도 그것은 유효하다. 김대중이가 기차를 타고 평양을 간다고 했는데 그것은 지가 괜히 한 소리다'라며 김정일의 서울 답방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이 퍼주는 짓만 하고 계승자가 노무현이 되었다. 참 불행한 일이다'면서 '힘을 합쳐서 나라를 구합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DJ가 2000년 평양 다녀온 후 만난 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들려줬다. '김대중이가 평양가서 ´60만 군중이 나와서 대단한 환영을 받았다´고 자랑하길래 나온 군중들이 ´김대중 대통령 만세!´라고 불렀는가? ´김정일 장군 만세´라고 했지? 사열을 하는데 북한 총리까지 껴서 셋이서 걷는 법이 있나? 세계에도 없는 일을 하고 와서 자랑을 하느냐고 했다'고 말하고 이어 '김정일은 한마디 없이 북한 총리가 환영사를 하고 김대중이가 답사를 하고, 세계에 어느나라에서 그런 일이 있는가 김대중이한테 ´딴데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마라´고 했다'고 말했다.

우리들이 제대로 싸우면 저들이 아무것도 못한다.

김 전 대통령은 국가보안법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김대중이한테 ´북한노동당 당규 개정은 간단하지만 국가보안법은 절대 폐지해서는 안된다. 나라를 내주는 것이다´고 했다.'면서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서정갑 본부장이 올해 연방제 통일기도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하자 김 전 대통령은 '우리들이 제대로 싸우면 (저들이)아무것도 못한다. 투쟁이 미지근하거나 별것 아니다 생각하면 저들 마음대로 할 것이다.' 고 답했다.

서 본부장은 김 전 대통령에게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자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되어 청와대에 초청받은 한 참전단체 회장이 ´황 수석께서 명령만 내리시면 저희들이 돌격대가 되어 나가 까부수겠다´고 하여 채명신 전 주월사령관이 ´당신 무슨 말을 하느냐 누굴 까부시겠다는 말이냐´고 하자 옆에 있던 딸 뻘도 더 되는 한 NGO단체 여성회원이 ´베트남 가서 수천명을 죽게 해놓고 자중해야지 무슨 할말이 있느냐´고 말하는 지경이 되었다'고 작년 말 채명신 전 장군으로부터 들은 말을 전했다.

서 본부장 '민주산악회 하던 심정으로 앞장서야 한다'

이어 서 본부장은 '대통령을 하셨다는 책임감도 있겠지만 과거 민주산악회 하던 심정으로 돌아가서 앞장서야 합니다'고 말하자 김 전 대통령은 '내 생각도 심각한 문제라 가만 있어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힘을 합쳐서 간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자리를 같이 한 최인식 국민행동본부 사무총장이 최근 이념논쟁에 관해 묻자 '이념을 버릴 수는 없다. 이념을 위해 세상을 사람이 사는 것이다. 얼마 전 여당 대변인(박영선 의원을 지칭)이 와서 내가 ´이북에서는 적화통일을 꿈꾸고 있다. 정치하는 사람이 조심해야 한다.´ 고 하니까 ´제가 이북에 갔다 왔는데 적화통일하겠다는 생각을 안갖고 있던데요´해서 ´잠시 만나서 속을 내 주나´라고 말했지만 어찌 화가 났는지 모른다'면서 이념논쟁은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문제라는데 인식을 갖이 했다.

새해 인사겸 이루어진 김 전 대통령과의 간담은 한시간여 동안 나라를 걱정하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 전 대통령은 대문 밖까지 나와서 방문한 일행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배웅했다.

연방제 통일논의 올해 좌우대결의 큰 쟁점으로 부각될 것

서 본부장이 '올해는 연방제 저지를 위해 이념투쟁은 물론 피를 흘리는 희생도 각오하고 싸워야 한다'고 밝힌 비장한 각오에서 올해 좌우 대결이 작년 못지 않게 격렬할 것이 감지된다.

신년 벽두부터 김일성을 민족의 영웅으로 평가하는 40대 통일부장관이 내정된 것을 기점으로 연방제 통일 논의는 본격화되어 올해 좌우대결의 큰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프리덤뉴스] http://www.freedo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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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글쎄요 (nahm1010)
:28 :0

YS가 나서면 분위기반전 잠간일겁니다. 이철승 김종필과는 분명 격이 다를겁니다. 임기중 IMF 빼고나면 별로 큰 과실이 없습니다. 따지고보면 정리해고 변형근로제를 골간으로하는 노동법을 날치기라고 비난하며 어거지부리는 DJ만 아니었으면 IMF없었을겁니다. (2006-01-06 22:10:23)





한국소 (ilsong)
:1 :93

아이고 이 양반아 말이 좋아 전직 대통령이제! 국민들께 미안함도 없냐! 지금 나라 고락서니 밑 자리깔아 준 장본이이 무슨 말 할 자격이 있다고 주접을 떠는지... 먼저 멍석 대죄를 하고 뭘 논해도 논 하시오! (2006-01-06 21:34:47)





이규훈 (khed0417)
:2 :55

-김영삼의 원죄- 노무현을 정계에 입문시킨것이아니고, 정치적인 아들 이인제의 출마를 막지않아 대중이에게 뒷일을 수습케하여 구명도생한 비겁함이다. 지금 무슨 원로나 되는듯 어른행세를하면 파렵치하다. 국가의 정체성에 금이가고 빨갱이가판치며 공공연히 고려연방? (2006-01-06 21:23:54)





이윤표 (safellee)
:48 :2

그가 비록 노무현을 픽업한 책임이 있지만 이회창, 이명박,손학규 또한 그가 정계입문시킨 장본인이다. 그들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의 대부분 중량급인사들은 물론 여당의 김혁규, 김영춘등 모두 그가 키웠거나 그의 비서관출신이다. 그는 오늘 정치계 자체의 아버지이다. (2006-01-06 19:51:35)





이윤표 (safellee)
:71 :1

장외투쟁의 본좌!지존!진정한 민주주의의 화신이 여기있다! 유신종식부터 87년 민주대항쟁까지 절차적 민주주의를 이룬 주인공이 바로 YS다. 비록 때를 잘못만나 IMF의 덤태기를 뒤집어 썼지만 그가 없었다면 오늘날 민주주의의 허울조차 없었다. 특히 장외투쟁에 있어선 세? (2006-01-06 19: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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