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訪中에 차남 김정철 동행(?)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이 데일리NK에 밝혀… 2004년 사망한 고영희의 아들, 장남 정철 제치고 3대 세습 이을 후계자.
차남 김정철, 김정일 중국방문 동행한듯
美 외교소식통 17일 확인… 후계자 확정됐나?


김정일의 극비 방중에 최근 유력한 후계자로 떠오르는 차남 김정철(25)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주하이, 선전 등 광둥성 개방특구를 시찰한 김정일의 극비방중에 김정철이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17일(한국시간) 오후 데일리NK에 밝혔다.

2004년 사망한 고영희의 아들 김정철은 장남인 김정남을 제치고 북한의 3대 세습을 이을 후계자로 유력하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지난 10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당시에는 공식만찬에 참석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있었다.

또 최근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철은 김일성, 김정일과 함께 ‘3대 장군’이라 불리며, 노동당 고위 간부들 방에 초상화가 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김정철은 현재 노동당 중앙위 조직부 책임부부장에 임명돼 후계수업도 받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정철의 방중 동행은 후계수업과 연관된 것으로 관측되며, 김정철이 북한의 3대 세습을 이을 후계자로 확정됐다는 유력한 증거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김정일은 17일 현재 베이징으로 이동, 후진타오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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