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대통령 연설문 작성자의 盧 비판

"대통령의 말은 계급적이거나 대결적이어선 안된다"
대통령 연설문 담당 비서관이었던 한 언론학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언어에 대해서 이런 논평을 했다.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상징이므로 연설이나 인터뷰를 할 때 반드시 전체 국민들을 상대로 한다는 의식이 있어야 하고 그런 생각에 합당한 언어를 선택해야 한다. 대통령은 여당의 총재라고 하더라도 여당만 대변해선 안된다. 야당과 여당, 지지자와 반대자를 다 포용한 국민의 대표자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국가 원수라는 직분을 망각하지 않는다면 그 표현은 정파적이어서도, 지역적이어서도, 계급적이어서도, 대결적이어서도, 분열적이어서도 안된다. 이런 고려 때문에 대통령의 발언은 재미가 없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야 한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별놈의 보수'라느니, '좋은 학교 나오고 출세한 사람 운운' '시민혁명' 등등 한국 사회를 계급적으로 갈라놓고 적대시하는 언설을 적나라하게 토해내고 있다. 국민통합의 상징이자 국민국가의 원수라는 사람이 협회나 단체의 長이 하는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는 대통령이 아니다. 대통령이라고 우긴다면 할 말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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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내가 재임 시절에는 야당을 쓰러뜨려야 한다는 생각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이 되고 나면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전부 다 내가 끌어안아야 할 사람들이니까요. 지금도 나는 그런 시대가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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