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이 무너지면 善惡구분도 무너진다

마키아벨리 語錄: "권력자 사이에선 힘만이 信義를 지키도록 한다"
'법을 존중하는 질서 있는 국가라면, 시민들이 善惡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는다. 善行을 하면 상을 주고, 惡行을 하면 벌을 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善行을 한 사람이라도 惡을 행한 경우엔 그 전의 선행에도 불구하고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 이런 제도를 지켜갈 수 있는 나라는 자유를 구가하면서 오랜 생명을 유지한다'
이 말은 15-16세기 프로렌스의 정치인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政略論'에서 한 말이다. 그의 語錄을 더 소개한다.


'국가에 있어서 법률을 만들어놓고 이를 지키지 않는 것만큼 有害한 것은 없다. 특히 법률을 만든 당사자가 그것을 지키지 않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이 최악의 사태이다'

'일 개인의 力量에 의존하는 국가는 短命한다'

'正義는 없더라도 질서 있는 국가와 正義는 있지만 질서가 없는 국가중 어느 쪽을 선택하겠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前者를 선택할 것이다'

'자신의 안전을 힘에 의존하여 지키려는 의지을 갖지 않은 경우, 어떤 나라도 독립과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 왜냐 하면 그것은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요행수에 의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민중에 관련하여 다음 두 가지에 주목하여주기를 바란다.
첫째, 민중이란 존재는 자주 표면상의 이익에 현혹되어 자멸로 이어지는 일까지 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둘째, 그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인물이 그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길을 잘못 들었다고 설득하지 않으면 이런 민중의 성향은 국가에 해를 끼치고, 중대한 위험을 가져오는 화근이 된다'

'개인 사이에선 법률이나 계약서나 협정이 信義를 지키는 데 역할을 한다. 그러나 권력자 사이에서 신의를 지키도록 하는 것은 힘이다'

'변화하지 않는 자연은 있을 수 없듯이, 민족의 운명에도 정지상태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최초 단계에선 상승을 계속한다. 그것이 頂点에 도달하면 하강하는 수밖에 없다는 간단한 이유에 의하여 下降이 시작된다. 그렇게 하여 善은 惡으로 변하는 한편 惡은 善으로 바뀐다. 역량은 정신과 물질 양면에서 안정을 가져오는데 잠시 뒤에는 이 안정이 安逸로 되고 곧 무질서로 변해버린다. 무질서는 쇠퇴로 이어지고 파멸 직전으로 몰리는데, 이때 누군가가 각성하여 질서를 회복한다. 질서는 역량을 가진 자를 등용하도록 하고 이렇게 등용된 인물들에 의해서 재차 번영이 찾아오는 것이다'
(피렌체史)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