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0일자에서 『한국은 삼성그룹을 해체할 것인가(Will Korea break up Samsung?)』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사회를 비판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위크는 '삼성은 최첨단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임에도 복잡한 상호 출자구조로 인해 국회의원과 시민단체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며 '삼성 같은 스타 기업이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삼성 내부에서 그룹 해체에 대한 불안감까지 감돌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삼성 문제가 1998년에도 불거진 바 있지만, 이번에는 이건희 회장의 개인적 차원을 넘어 그룹의 지배구조가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 주재 투자 컨설턴트인 토니 미셸의 말을 인용해 '한국 사회는 공산주의와 다름없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돈이 있으면 남에게서 훔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의 위기´는 ´취약한 지배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이 회장 일가의 재산은 두 배나 늘었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도 20배 증가했지만, 이 회장이 삼성전자의 지분을 제대로 늘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이 회장의 실책으로 삼성생명이 곤경에 처하면서 그룹의 순환 출자구조가 취약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회장에 대해선, 한국에선 여전히 가장 유력한 기업인으로 남아 있으며 삼성전자를 메모리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의 분야에서 세계 1위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고 있지만 막강한 시민단체와 더욱 대담해진 규제 당국 때문에 삼성생명의 상장 문제 등에서 곤경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삼성그룹이 결국 삼성생명 주도의 금융그룹과 삼성전자 중심의 비금융그룹으로 나뉠 것이라는 시민단체 관계자의 전망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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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삼성그룹을 해체할 것인가"
-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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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5, 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