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추적60분이 말하는 탈북에 대한 결론!
KBS로서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던 모양인지,
KBS 2 TV의 추적 60분에서 북한 동포 탈출기를 다루었다.
'탈북자, 사선을 넘다'에서 탈북자들과 함께
두만강에서 태국 국경을 넘어서는 장장 1만 km를 동행하며
무려 열흘에 걸친 숨막히는 순간들을 공개했다.
밤잠을 설치며 목숨까지도 위험한 순간순간을 넘기며
생생한 현장을 촬영한 기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한 가지 유감이 있다.
KBS로서는 이 다큐멘타리를 그대로 방영할 수 없기 때문에
한 가지 고육책을 발휘한듯 한 발언을 마지막에 남겼다.
진행자가 밑도 끝도 없이 이런 기막힌 결론을 남겼다.
' 탈북자의 문제는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돈벌이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
어디까지나 인권 차원에서 보아야 한다.'
이 결론은 말도 안되는 모순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되고 인권 차원에서만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얼른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 말의 요지는 김정일 체제의 북한 정권을 논하지 말고
탈북에 목숨을 거는 위험한 북한 동포들만 생각하자는 말이 아닌가?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인가?
탈북을 북한 정권과 연계하지 않고서 어떻게 말할 수 있는지.
KBS가 한번 말해 보라. 모범답안을 한번 제시해 보라.
왜 북한 동포들이 목숨을 걸고 탈북하는지 빤히 아는 내용을 가지고
이런 헛소리를 하는 KBS의 처지가 가련하기조차 하다.
내 동포의 문제를 자신있게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고
빙빙 둘러서 선문답하듯이 하는 KBS가 얼마나 답답하면 저럴까,
같은 민족, 같은 동포의 비극을 취재하면서
마치 남의 나라 얘기하듯이 감정을 죽이고 말하는
PD 양반의 무감각한 표정에서
KBS가 과연 정상적 상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http://www.micah608.com/
KBS '추적60분' 생생한 추적에 박수
- 김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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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6, 07: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