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추적/鄭夢憲 사망 사건의 5大 미스터리
2003년 8월4일 새벽, 현대사옥 12층 鄭夢憲 회장 사무실.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누군가 들어와 유서 한 장을 들고 나갔다.
창문틀에는 쓸려 나간 흔적과 玄貞恩 회장의 지문만 발견됐다
『鄭회장이 자살하기 직전에 회사 사람들과 자살소동을 벌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만약 당시 그런 내용이 밝혀졌더라면 다른 각도에서 수사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경찰 관계자)
金成東 月刊朝鮮 기자
白承俱 月刊朝鮮 기자
새로 드러난 두 가지 내용
月刊朝鮮은 2006년 2월호에서 『鄭夢憲(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2003년 8월 사망하기 직전 검찰관계자를 만나 유서 5장을 보여 주었고, 자살소동을 벌이려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月刊朝鮮은 검찰관계자의 증언을 통해 鄭회장이 사건 당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유서를 쓴 것이 아니라 측근들과 상의해 미리 써 놓았고, 당시 경찰이 발표한 유서 4장 이외에 DJ 정권 핵심인사에게 보내는 유서 1장이 추가로 존재했다는 점에서 그의 죽음에 의문이 있다고 기사화했다.
이 보도가 나간 후 朝鮮日報(조선일보)는 당초 알려진 내용과 달리 鄭夢憲 회장의 사무실 책상에 유서가 든 봉투 외에 빈 봉투 하나가 존재했다는 사실 등을 밝혀 내 鄭夢憲 회장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月刊朝鮮은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이 당시 최대 관심사항이었던 鄭夢憲 사망 사건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死因(사인)에 대해 조사했음에도 鄭夢憲 회장이 자살 직전 만났던 사람을 수사기관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사실, 유서 1장이 사라지고 빈 봉투만 존재했다는 점 등이 석연치 않다고 판단해 정밀취재에 들어갔다.
月刊朝鮮은 취재과정에서 의미 있는 두 가지 사실을 추가로 확보했다.
하나는 2003년 8월4일 오전 6시경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가 변사자 발생신고를 받고 鄭회장 사무실(계동 현대사옥 12층)에서 유서 4장을 발견하기 전 鄭회장의 책상에는 유서가 5장이 있었다는 鄭회장 최측근의 증언이다.
이는 月刊朝鮮 2월호에서 鄭회장의 유서가 경찰이 발표한 4장이 아닌 5장이라는 검찰 관계자의 증언과 일치한다.
月刊朝鮮이 확인한 또하나의 사실은 鄭회장이 자신의 책상 옆에 있던 창문을 통해 자살했음에도 그의 지문은 발견되지 않고 무언가에 쓸려 나간 흔적과 鄭회장의 부인 玄貞恩(현정은) 회장의 지문만 발견됐다는 점이다.
사건 당시 분위기가 鄭夢憲 회장이 자살한 배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이런 사실은 그동안 베일 속에 감춰져 왔다.
경찰이 출동하기 전 鄭夢憲 회장 사무실에는 과연 누가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갔으며 유서 1장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또 鄭회장의 지문은 온데간데 없고 쓸려 나간 흔적과 玄貞恩 회장의 지문은 언제 어떻게 남겨진 것일까?
* 이 기사의 전문은 현재 시중에 발매중인 월간조선 2006년 3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정밀추적/鄭夢憲 사망 사건의 5大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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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2, 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