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도(道)를 없애고 대신 몇 개의 시·군·구를 하나로 묶어 통합시로 개편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이른바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자유동맹국민연합´은 22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쪼개기, 도(道)없애기 저지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나라사랑노인회, 대한민국병장연합회, 자유넷, 자유개척청년단, 무한전진, 나라사랑시민연대 등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 1500여명이 함께 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호일 자유동맹국민연합 상임의장은 '서울의 규모 축소로 인한 국제도시의 위상 추락과 서울의 국제경쟁력 약화될 것이 뻔하다'며 '도시간 뷸균형으로 서울 지역간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어 지역감정과 위화감을 조장하고 도시의 양극화 현상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해군 중위 복장으로 연단에 선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바람 앞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 의원은 “노무현 정권이 수도 서울을 반으로 쪼개는 것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행정구역 개편 운운하며 수도 서울을 다섯 개로 나눈다고 한다”며 “이것은 완전한 수도 해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노무현 정부가 수도 서울을 분할하려는 이유는 바로 무능한 정권을 연장하기 위함”이라며 “지배세력을 교체하고, 집권연장의 반대세력을 무력화시키고, 국민을 분열시키 장기집권을 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수도 서울은 천백만 서울시민 모두의 것이고 4천5백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것”이라며 “수도서울을 흔들고 망치려면 차라리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가 서울에서 떠나야 한다”고 일침했다.
이날 대회 현장에서는 ´태극기 달기´ 행사와 함께 ‘대한민국 해체 5대 악법 탑’을 무너뜨리는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인천에서 대회 참여를 위해 왔다는 김기진(51세)씨는 '나라가 너무 혼란스럽고 불안해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며 '야당 국회의원이 나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는 말에 감동과 함께 큰 위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권이 서울을 떠나라”
- 신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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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3, 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