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中, 독자방식으로 북한을 재건할 계획.김정일은 중국 경험을 北에 적용할 생각은 없는 듯"
중국은 독자적인 방식으로 북한을 재건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일간지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가 1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의회조사국의 래리 닉쉬(Larry Niksch) 박사는 그러나 북한은 중국을 이용하는 법을 알고 있다며, 진정으로 중국식 개혁을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는 중국은 현금 공세, 인내심과 우호적인 지원이라는 접근법으로 북한 김정일 정권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장벽에 조용히 침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은 동시에,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폐쇄된 사회 중 하나인 북한에 상당한 영향력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중국은 김정일 위원장이 핵 야망을 버리도록 압박을 하길 바라는 미국의 기대를 무시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신 중국은 지난해 대북 투자를 20억 달러로 늘리고, 북한의 항만 재건과 새로운 공장 건설, 그리고 에너지 부분의 현대화를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신문은 중국이 이같은 원조를 북한의 핵계획을 종식시키려는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아시아태평양 전략연구소의 알렉산더 만수로프(Alexandre Mansourov) 연구원은 신문과의 회견에서 중국은 독자적인 방식으로 북한을 재건, 재창조하려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베이징에 있는 중국 국제 연구소의 진 린보 씨는 중국 지도자들은, 자유롭고 좀 더 개방적인 북한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계속적으로 언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미국 의회조사국의 래리 닉쉬 박사는 2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경제 개혁을 장려하는 정책은 오랫동안 중국이 고수해온 입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1980년대 초부터 중국은, 등소평 전 국가주석도 故 김일성 주석에게 중국식 경제개혁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해 왔다는 그의 설명입니다.
Niksch: This has been the Chinese position for a long time...
닉쉬 박사는 중국이 북한에 개혁을 단행하라고 소위 강한 압력을 넣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그동안 중국은 상당한 양의 원조를 북에 제공했지만, 경제개혁을 하라는 압력을 가하거나 경제원조에 대한 조건을 제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Niksch: I doubt that China will put that kind of pressure or establish that kind of conditionality with regard to the Chinese aid.
전직 중국 외교부 관리로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앤 우(Anne Wu) 씨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에 중국은 강압적인 태도가 아니라 은근한 어조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수로프 연구원도, 지난 1월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으로부터, 시장 개혁을 택하고 부를 축적하면서 20년 이후에도 계속 정치권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김 위원장에게, 정치권력은 유지하되, 자본주의로 가면서 남한을 따라잡고, 북한의 조건에 맞는 통일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만수로프 연구원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도 사상 처음으로 중국의 개혁성과를 전적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닉쉬 박사는 북한의 의도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의 경제 특구 등을 방문할 때마다, 좋은 말들을 하지만 중국의 개방경험을 북한 사회에 적용할 의도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Niksch: When Kim Jong-il visits, he often visits some of the locations where the Chinese economic reform programs are very evident...
닉쉬 박사는 김 위원장은 중국을 이용하는 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에 듣기 좋으라고 중국의 개혁 성과에 대해 좋은 말들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김 위원장이 남긴 인상은 모두 망상에 지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진희기자
중국은 독자적인 방식으로 북한을 재건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일간지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가 1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의회조사국의 래리 닉쉬(Larry Niksch) 박사는 그러나 북한은 중국을 이용하는 법을 알고 있다며, 진정으로 중국식 개혁을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는 중국은 현금 공세, 인내심과 우호적인 지원이라는 접근법으로 북한 김정일 정권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장벽에 조용히 침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은 동시에,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폐쇄된 사회 중 하나인 북한에 상당한 영향력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중국은 김정일 위원장이 핵 야망을 버리도록 압박을 하길 바라는 미국의 기대를 무시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신 중국은 지난해 대북 투자를 20억 달러로 늘리고, 북한의 항만 재건과 새로운 공장 건설, 그리고 에너지 부분의 현대화를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신문은 중국이 이같은 원조를 북한의 핵계획을 종식시키려는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아시아태평양 전략연구소의 알렉산더 만수로프(Alexandre Mansourov) 연구원은 신문과의 회견에서 중국은 독자적인 방식으로 북한을 재건, 재창조하려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베이징에 있는 중국 국제 연구소의 진 린보 씨는 중국 지도자들은, 자유롭고 좀 더 개방적인 북한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계속적으로 언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미국 의회조사국의 래리 닉쉬 박사는 2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경제 개혁을 장려하는 정책은 오랫동안 중국이 고수해온 입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1980년대 초부터 중국은, 등소평 전 국가주석도 故 김일성 주석에게 중국식 경제개혁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해 왔다는 그의 설명입니다.
Niksch: This has been the Chinese position for a long time...
닉쉬 박사는 중국이 북한에 개혁을 단행하라고 소위 강한 압력을 넣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그동안 중국은 상당한 양의 원조를 북에 제공했지만, 경제개혁을 하라는 압력을 가하거나 경제원조에 대한 조건을 제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Niksch: I doubt that China will put that kind of pressure or establish that kind of conditionality with regard to the Chinese aid.
전직 중국 외교부 관리로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앤 우(Anne Wu) 씨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에 중국은 강압적인 태도가 아니라 은근한 어조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수로프 연구원도, 지난 1월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으로부터, 시장 개혁을 택하고 부를 축적하면서 20년 이후에도 계속 정치권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김 위원장에게, 정치권력은 유지하되, 자본주의로 가면서 남한을 따라잡고, 북한의 조건에 맞는 통일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만수로프 연구원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도 사상 처음으로 중국의 개혁성과를 전적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닉쉬 박사는 북한의 의도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의 경제 특구 등을 방문할 때마다, 좋은 말들을 하지만 중국의 개방경험을 북한 사회에 적용할 의도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Niksch: When Kim Jong-il visits, he often visits some of the locations where the Chinese economic reform programs are very evident...
닉쉬 박사는 김 위원장은 중국을 이용하는 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에 듣기 좋으라고 중국의 개혁 성과에 대해 좋은 말들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김 위원장이 남긴 인상은 모두 망상에 지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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