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 선생도 친일파라고?

암울한 시기에 태어난 죄로 친일파로 비난받고 좋은 시기에 태어난 이들이 조상을 친일파로 몰아붙이는 패륜을 저지릅니다.

안익태 선생도 친일파라는 기사가 나오는군요. 도대체 저들이 말하는 친일파의 범위가 어디까지 확장되는지 모르겠군요.제가 생각하기에 친일파란 국권피탈 후부터 광복 때까지 독립운동가를 제외한 모든 국민들이 친일파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화한 이유는 조선인들을 적극적 친일파로 만들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법에 따라 황국신민으로써 조선총독부의 지시에 따라 소요사태 없이 자신들의 식민정책에 그대로 순응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조선인들이 황국신민으로 세금 잘 내고 징병에 협조하고 군수물자 제조에 협조하고 농촌진흥책이나 남면북양 정책에 따라 평상시대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 식민정책의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일제에 저항하거나 징병을 거부하거나 만주의 독립운동 단체에 들어가지 않는 한 일제를 인정하고 순응했던 사람들은 모두 친일파입니다. 나라를 뺐겼는데 중립을 지킨다는 것은 빼앗긴 것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나는 적어도 일제에 적극 협조하지 는 않았다는 변명도 필요없는 것입니다. 일장기를 달고 마라톤을 우승했든 군수공장에서 비행기 조립을 했든
징병영장을 받고 군대에 입대를 했든 간에 일제를 인정하고 거기에 따랐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당시 일본의 대동아공영권이나 자치론에 속지 않고 일제에 대항하며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매우 존경해야 하나 그렇게 하지 않고 국내에 남아 보통시민으로 살아간 사람들을 후세 사람들이 비난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시대상황으로 돌아가면 나는 반드시 독립운동을 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친일파 운운을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암울한 시기에 태어난 죄로 친일파로 비난받고 좋은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이 조상을 친일파로 몰아붙이는 패륜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선친의 친일행위로 잘먹고 잘산다는 논리도 맞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선친의 암묵적 친일로 인해 이 세상에 태어난 이득을 얻은 것입니다. 독립운동가를 존경하는 것은 적어도 방관자가 아니라 식민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어떤 행동을 취했기에 존경하는 것이지 친일파를 상대적으로 비난하기
위해 존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친일파 논리는 순수함을 벗어나 북한정권을 옹호하는 데 아주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해방 후 친일파 처단을 완벽하게 해치웠는데 남한은 이승만의 방해로 친일파가 미 군정에 결탁해서 지금까지 잘먹고 잘산다고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하는 사실은 북한이 친일파만 처단한 것이 아니라 공무원 검사 판사 경찰 자본가 문학가
정치가 독립운동가까지 모조리 처단했다는 것입니다.
1925년 조선공산당을 창당한 박헌영과 남로당 갑산파 연안파 모두 처단해 버렸습니다.의열단의 김원봉 등 국내 내로라하는 좌파 독립운동가들 ,북한정권을 세우는 데 동조한 공산주의자들까지 처단했습니다. 그러나 남한에선 김일성이가 필요없다고 처단한 사람에게까지 독립유공자로 유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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