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투쟁을 피하려는 비겁한 보수지도자들

이 투쟁은 앞으로도 이기기 요원할 것이며 나아가 망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이회창의 경우를 들어 강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침묵하는 정권
- 우리는 저항해야 한다

오늘 제가 스크랩 한 글 중에는 북한을 오십년전 탈출해온 분이 증언하는 산 부모를 각기 관안에 집어넣고 아들, 딸이 긴 톱 양끝을 잡아 관을 두 동강이 내는 장면이 실려 있습니다. 요덕스토리를 소개한 만물상에는 감자를 훔쳐먹은 죄로 손을 작두로 잘리는 어린아이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 자 조선일보는 북한인권을 외면하는 남한의 인권위 비판이 실려 있습니다. 공산주의로 대변되는 저 악의 집단은 인간을 유물론적 시각으로 보므로 그들 체제에 반동이 된 인간에 대해서는 인간이 아닌 물질로 대하여 아무러한 잔인함도 가능한 집단이라는 점을 우리는 잊지 맙시다.

삼년전 우리가 뽑은 또는 뽑았다고 지칭되는 친북정권의 총체적 정체는 침묵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실정에 침묵하고 자신들의 비리에 침묵하고 북핵에 침묵하며 북한인권에 침묵합니다. 반면, 그들은 목소리를 높이는데 어떤 분야에만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김정일을 변호하고 대한민국 역사를 비난하고 대한민국 주류를 비판하는 일 및 미국을 비난하는 일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침묵해야 할 것과 입을 열어야 할 것이 철저히 반대로 된 자들입니다.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려지고 있는 요덕스토리를 전한 데일리텔레그라프[英]뉴스에 대한 어느 평에는 마오쩌뚱의 문화혁명 再版을 보는 것 같다고 되어 있습니다. 요덕스토리를 올린 정상산 감독에겐 '죽이겠다'는 협박이 뒤따랐다고 되어 있습니다. 한반도 최대의 역사비극 앞에서 -- 이전에도 이후에도 아마 이런 비극은 다시 없을 것입니다. -- 자기들만 침묵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입까지 침묵시키려 드는 자들이 바로 친북정권 및 친북세력의 정체성입니다.

우리의 입을 침묵시키기 위해 강제하고 협박하는 자들의 앞에서 침묵한다는 것은 굴복이며 패배입니다. 노예로 길들여짐입니다. 우리는 저항해야 할 것이며 저항하기를 저들이 침묵을 거둘 때까지 중단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나 더 말할 것은, 불의에 저항하는 우리들의 義, 올바름이 저항당하는 저 자들의 의보다 월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반도 최대 불의에 저항할 이 중대한 의무를 지닌 우리들은 우리의 의에 대하여 심각히 생각하고 스스로 성찰하며 비판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우리 저항의 의무를 최대한 지닌 보수와 우익의 진영을 이끈다든지 대한민국을 친북세력 이후 이끌고 나갈 지도자의 후보를 선정할 적에는 이 의가 최대한 구비되어 있는 완성되어 있으며 결격함이 없는 사람을 골라야 할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지금 생각하는 대한민국 차기 지도자로서 새 시대 -- 김정일과 그 아부.추종세력이 죄 청산되고 난 후는 이 나라에 새 역사가 필연 열릴 것이므로 -- 를 맞기에 합당하며 불의를 미워하고 의를 충족시키는 그러한 인물을 그리고 있는지 를 묻습니다. 그게 아니고 그저 그렇고 그런 인물들, 소소한 인물들 가운데에서 그저 누구의 딸이라는 이유로 무슨 大공사를 하였다는 이유로 즉, 필연적인 이유가 아닌 보편적 이유에 의해서, 나아가 변덕이 요동치는 대중 여론에 따른다는 이유로써 대한민국 운명을 짊어질 지도자를 방만되이 고른다면, 이 투쟁은 앞으로도 이기기 요원할 것이며 나아가 망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이회창의 경우를 들어 강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패배를 이회창을 통해 이미 2 번이나 당하였다면 다시는 그 같은 패배를 당하지 않을 철두철미한 길로 걸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월간조선은 그 시종한 분석으로써 이회창의 패배 이유가 이념에 투철하지 않아서 였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그러함에도 어찌하여 다시 그 패배의 길을 걸으려 대다수 보수우익 애국국민들이 설치는 것인지 진실로 이 나라를 위하여 유감천만이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념의 최대 최종 승부수를 내기 위한 구체적 필사적, 저항을 오로지 피하고 걷지 않으려는 비겁한 지도자들을 어디다 쓰겠다는 것인지 묻습니다. 우리는 저 악마와 결탁하고 침묵함으로써 종내 악의 친구가 되어버린 친북정권의 저 강요하는 침묵에 대해 필사적으로 저항해야 하는 운명적 의무를 지닌 세대이므로 말입니다.

2006.3..17. 파아란 한은경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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