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地自體 선거가 다가오니까 서울시장 선거가 자주 화제로 오른다. 어제, 오늘 시중에서 들은 이야기중엔 이런 發想도 있었다.
1. 發想 1: 地自體 선거에서 서울시장이 차지하는 상징성이 매우 크다. 한나라당이 다른 곳에서 다 이긴다고 해도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면 '지방선거에서 이겼다'는 말을 할 수 없게 된다. 여당이 대중인기가 높은 강금실 전 장관을 공천할 때는 한나라당이 孫鶴圭 경기도 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하면 어떨까? 孫 지사의 깔끔한 이미지가 서울시장에 어울리고 다른 후보보다도 강금실씨에 대한 경쟁력이 강할 것이다. 孫 지사도 경기도 지사와 서울시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을 내세워 차차기 대통령 후보로 더 자신 있게 나올 수 있을 것이다.
2. 發想 2: 朴槿惠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면 좋겠다. 朴 대표는 어떤 열린당 후보가 나와도 이길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는 4년 동안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고, 서울市政을 성공적으로 이끌면 자신 있게 차차기 대통령 후보로 나설 수 있을 것이다.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나이도 있다. 한나라당은 한번이라도 국민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장면을 연출해야 할 것이 아닌가.
위의 두 發想은 한나라당 지지자들 속에서 나온 것이다. 대통령 후보群에 든 세 사람-李明博, 孫鶴圭, 朴槿惠씨가 서울시장, 黨대표, 후보를 나눠 갖고서 트로이카 체제를 유지하면서 2007년 대통령 선거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에서 나온 발상이겠지만 물론 실현성은 높지 않다. 대통령 후보로 오랫동안 거론되면 모두가 승산이 있다는 자기확신을 갖게 되어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무엇보다도 주변에 몰린 측근들이 5년을 기다릴 수 없게 만든다. 한나라당은 또 강금실씨가 서울시장으로 출마하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올 수 있는 비상수단을 쓰려 하지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멋진 도박을 할 만한 정치적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朴槿惠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다면?
- 趙甲濟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06-03-31, 0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