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요덕스토리에 ´눈물´!!

노무현 대통령 부부가 1일 ´요덕스토리´를 관람했다. "인권변호사 출신으로서 부끄러움 느껴져"(만우절맞이 기사임)

노무현 대통령 부부가 1일 ´요덕스토리´를 관람했다.

대통령 부부의 출현에 이날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은 발칵 뒤집혔다. 현장의 관계자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노대통령은 '그동안 관람을 하려고 했었으나, 북한당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주위의 만류도 있고 해서 고민해 왔다'며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민족의 문제를 언제까지나 외면할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성산 감독을 비롯, 관계자들은 '큰 힘이 되겠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공연 내내 대통령 내외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공연을 마친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노대통령은 '내가 그동안 북한의 현실에 얼마나 무관심 했던가를 생각하게 했다'며 '인권변호사 출신으로서 부끄러움이 느껴졌다'고 답했다.

아울러 '4월중순에 앙코르 공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홍보하는 방침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대통령의 이같은 변화가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변화된 모습을 보인 것이,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보수´ 층의 표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이계진 대변인은 '뒤늦게나마 대통령께서 요덕스토리를 관람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단순히 뮤지컬 관람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한국정부가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독립신문>이 만우절을 맞아, ´북한인권´에 관심을 갖는 대통령을 바라는 마음에서 올린 ´선의의 거짓말´이었습니다.

[인터넷 독립신문]http://www.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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