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우파 정당의 필요성

死票발생의 부정적 효과보다 경쟁체제를 만듦으로써 한나라당을 자극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훨씬 더 크다
신 우파정당의 필요성


인간은 언제나 현실을 직시하면서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탐색을 해왔다. 산악인이 에베레스트 정상을 도전하는 것이 꿈이 듯이 ‘사회 변혁가’라면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것은 당연하다. 고인 물이 썩듯이 꿈이 없는 사회는 정체를 가져온다. 사회가 정체되면 가치의 전도, 자포자기, 현실안주 등의 각종 병폐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갈곳을 잃은 백성들은 솔깃한 말에 속아 넘어 가게 된다. 그 결과 우리사회는 점점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잘못된 현실을 타파하려는 건전한 시도는 마땅히 권장되어야만 한다.

1. 현 우파정당의 현실

현 우파정당은 130여 석을 가진 ‘현실적’인 정당이긴 해도 우파의 제 이념을 가진 ‘이상적’인 정당은 아니다. 오히려 좌파의 이념이 혼합된 잡탕 이념을 가지고 있다. 저 같은 경우 욕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라와도 이 당마저 없으면 나라꼴이 말이 아니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이 지지할 뿐이다. 그리고 이 당의 이념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오히려 뒷다리를 잡는 것 같아 될 수 있는 한 이념 문제를 회피해왔다. 여하튼 이 당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2. 신 우파정당의 필요성

우파간의 경쟁이 없다보니 한나라당은 “아무렴 그 표가 어디로 가겠나. 결국에는 우리에게 올 것 아닌가.”라며 배짱을 내밀며 우익단체의 충고에 귀를 막고 있다. 그리고 오로지 ‘표’만을 추구하다보니 정당의 본질인 이념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조차 않고 현실에 안주할 뿐이다. 그리고 그 구성원의 성향으로 볼 때 환골탈태할 가능성은 더욱 더 적어 보인다. 따라서 건전한 ‘사회 변혁가’라면 무언가 대안을 모색해야만 하리라.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경쟁체제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한나라당도 자극을 받아 열심히 뛰게 될 것이다.

3. 신 우파정당의 출현이 사표를 조장한다는 우려는 기우

[사표발생의 부정적 효과보다 경쟁체제를 만듦으로써 한나라당을 자극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훨씬 더 크다.] 지난 대선에서 민노당이 엄청난 득표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우당이 집권하였음을 상기하자. 오히려 두 당의 불꽃 튀는 경쟁이 좌파 이론의 확산에 기여한 바가 더 컸음을 상기하자는 것이다.

그래도 한나라당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면 우파 이념에 충실한 대안정당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다. 이제 신 우파정당의 창당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본다. 지금이 적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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