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김대중 ‘반역죄’로 다스려야”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창립대회서."다 죽어가는 김정일 독재정권을 국민세금으로 연장시킨 게 김대중씨의 죄악"

▲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창립대회가 19일 오전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날 축사에 나선 김영삼 전 대통령.ⓒ프리존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친북좌익 세력이 더 이상 이 나라를 휘두르지 못하도록 철통같이 경계하고 투쟁해야 한다”며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향해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김 전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창립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 죽어가는 김정일 독재정권을 국민세금으로 연장시킨 것이 김대중씨가 저지른 역사의 죄악이다. 이것은 분명히 국민과 역사의 이름으로 ‘반역죄’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씨와 노무현 정권 이후 이 나라가 친북좌파들의 세상이 됐다. 간첩을 잡았다는 말을 들어보기가 어렵다”며 “맥아더 장군 동상을 철거하자는 세력, 평택 미군기지 이전을 극력 저지하는 세력들은 모두 북한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이들의 정체를 반드시 밝혀내고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엄청난 숫자의 간첩이 공공연히 (남한에서) 활동하고 있다. 북한은 지금도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국가보안법만 폐지한다면 우리나라를 공산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주한미군 철수와 국보법 폐지는 북한의 변하지 않는 대남적화 방법이다. 우리는 김정일 정권의 실체와 의도를 정확하게 알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북한인권국제대회도 정부의 여러 가지 형태의 방해로 예정보다 규모가 축소됐다”면서 “죽어가는 북한주민을 저버리는 일이자 우리 국민 다수에도 반하는 무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일 독재 정권을 “수백만을 굶겨 죽인 범죄정권”, “3대에 걸쳐 권력세습을 꿈꾸는 세계의 웃음거리이자 역사의 돌연변이”라고 비난하고, “이제 한국의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세력인 우리가 김정일 정권 타도에 앞장서야 한다. 그것만이 북한 동포들을 해방하고,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연구회 고문을 맡고 있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는 이날 특별강연에서 “최근 몇 년간 친북반미의 경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북한 독재 집단의 사상적 남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실증”이라며 “한국의 참다운 지식인들과 정치인들이 민주주의에 기초한 애국적이며 국제적인 양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황장엽 전 비서를 비롯,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 등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