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다음’, 인신공격성 기사 메인에서 내려
포털 사이트 ‘다음’이 지난 22일 趙甲濟 대표의 항의서한을 접수한 지 1시간 만에 사이트 메인에 올라 있던 국민일보‘쿠키 뉴스’가 제공한 변조왜곡 기사를 삭제했다.
국민일보의 인터넷 뉴스인 ‘쿠키 뉴스’는 지난 21일 오후 8시경 ‘趙甲濟, 부자나라 일본을 적으로 돌리는 것은 자살행위’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포털 사이트 ‘다음’에 기사를 제공했다.
‘다음’은 이 기사를 자신들의 언론 서비스인 ‘미디어 다음’의 메인 페이지에 게재함과 동시에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趙甲濟 대표에 대한 평가 투표를 실시했다.
나는 22일 오전 9시 경 ‘미디어 다음’의 권리침해신고 절차에 따라 연락을 했으나 휴일이기 때문에 연락이 안 된다는 안내만 들을 수 있었다. 결국 수 차례의 전화통화 끝에 오전 10시 경 ‘미디어 다음’의 본사 사무실로 연락해 담당자와 통화하고 ‘쿠키 뉴스’가 제공한 기사를 ‘미디어 다음’에서 삭제하라는 趙甲濟 대표의 요구서를 팩스로 전송했다.
팩스가 전송된 지 1시간이 지난 후 인터넷 다음의 메인 화면, 미디어 다음의 사회면, 인터넷 투표, 악성 댓글들이 차례로 삭제됐다. 삭제된 기사 화면에는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요청으로 삭제되었습니다”라고 표시돼 있다. 댓글 화면도 사라졌다. 22일 오전 11시 경 댓글 작성 화면이 사라질 때까지 모두 8450개의 댓글이 작성됐다. 대부분이 욕설과 저주로 뒤범벅된 인신공격성 글들이었다.
22일 오전 11시 경에는 ‘쿠키 뉴스’를 제작하는 국민일보 뉴미디어센터로 기사의 취소 요구서가 전송됐다. ‘쿠키 뉴스’또한 22일 저녁 관련 기사를 삭제했다. 그러나 미디어 다음과 쿠키 뉴스의 공식적인 사과 및 해명은 아직 없다.
인터넷 ‘다음(Daum: 대표 이재웅)’은 국내 최대의 웹 메일 서비스인 한메일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다. 현재 인터넷 다음의 회원 수는 1800만 명에 달한다고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있다.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인터넷 ‘다음’의 뉴스서비스인 ‘미디어 다음’이다. ‘미디어 다음’은 2003년 3월 4일 창간됐다. 국내 1위의 인터넷 미디어라고 홍보하고 있는 ‘미디어 다음’은 국내 언론사들로부터 하루 평균 4000개의 뉴스를 제공받아 ‘다음’사용자들에게 편집·배포하고 있다. 4000개의 뉴스 중 주요 뉴스를 골라 포털 사이트의 메인 화면에 게재하는 일은 ‘미디어 다음’이 한다.
변조·왜곡 기사를 작성·배포한 쿠키 뉴스는 국민일보가 2004년 10월 17일 강원일보, 대전일보, 영남일보 등 10개 지방 일간지와 함께 만든 인터넷 뉴스다. 기사는 국민일보와 주요 지방 일간지 기자가 작성하고 인터넷 관련 서비스는 스포츠 투데이에서 맡고 있다고 한다.
‘Daum’, 왜곡변조 기사 메인화면에서 내려
- 全敬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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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23,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