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은 권력 그 자체다..

우리 사회가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이 괴물을 해체하여야 한다.
포털은 권력 그 자체다...



1. 방문자 수로만 따져도 일간신문 중 가장 접속자가 많다는 조선닷컴에 비해 20배가 넘는다(네이버 500만, 다음 470만).

2. 포털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전부 뉴스기사를 보러 가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그 외의 일을 위해서 접속을 할 것이다. 그러나 일단 포털에 접속하면 포털에서 제공하는 뉴스의 제목을 보게된다... 내가 보는 look at이나 watch가 아니라 내 눈에 보이게 되는 see가 된다. 강제적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뉴스를 보기 위해서 들어 간 일부의 접속자에게는 강제적인 것이 아니지만... 그 외의 접속자에게는 뉴스 기사의 제목이 보여지는 것은 강제적인 것이다. 포털의 권력화의 도구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끼워팔기가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이러한 '강제성'에 있는 것이다... 포털도 마찬가지다...

3. 뉴스를 보러 가는 사람이면 기사의 제목을 클릭하여 내용까지 본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제목만 보게 된다... 문제는 이것이다... 기사의 제목이 왜곡되면 모든 것이 왜곡되는 것이다... 종이 신문에서는 제목을 클릭하지 않아도 기사가 아래에 보이기 때문에 기사 제목 왜곡의 문제점이 조금 덜하나... 포털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기사의 제목을 클릭하기 전에는 그 기사의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다... 포털에서의 기사 제목의 왜곡은 그 자체가 모든 것을 왜곡시킨다고 보면 합리적인 판단일 것이다.

4. 포털 권력화의 문제점이 대두된 지는 이미 오래되었고, 그 피해자도 한 두명이 아닐 것이다. 차제에 포털의 권력화와 이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한 시민사회의 움직임이 가시화되어야 할 것이다. 포털은 이미 시민 한 명쯤 죽였다 살렸다하는 것은 아주 간단,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괴물로 변해 있는 것이다.

5. 우리 사회가 전체주의를 지향하지 않는 건강한 사회라면은 이 괴물은 해체되어야 할 것이다. 포털에서 뉴스를 취급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안일 것이다. 이 거대한 전체주의적 괴물과 시민사회와의 싸움이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건강한 민주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이 괴물을 해체하는 것이 전제조건이 되어야 할 것이다. 포털의 권력화, 괴물화 문제는 앞으로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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