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美교포들이 탈북난민들을 품고 도와서 自立을 시킨다면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드디어 탈북난민 6명이 미국에 도착했다 한다. 이 크나큰 경사를 미국 정치인들중 북한인권의 참피언인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이 어제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니 참으로 경하하고 감축할 일이다. 2004년 10월 [북한인권법안]이 통과된 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인데, 막상 탈북난민이 미국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쁘기 한량 없지만 한 편으로는 막연히 불안한 생각도 든다.
필자는 난민이 아니라 유학생으로 1968년 8월 미국으로 건너왔다. 무슨 인연이었던지,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이 나온 캔자스 주립대학교 대학원에 와서 건축설계를 공부하고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니 그냥 주저물러 앉은 것이 이제 38년이 되었다. 그동안 필자는 건축설계 일을 줄곧 해왔지만, 안사람과 함께 안해본 장사가 없다. 꽃가게도 하고 옷가게도 하고 식당도 해보았다. 미국에서 먹고 살면서 아이들 키우느라고, 공부시키느라고 안해본 일이 없다. 후회는 없지만 이 낯선 땅에서, 어릴 때 안해본 고생은 다 해보았고 안사람도 고생을 많이 시켰다.
서울에서 미국으로 유학이나 이민을 와도 미국 유학생 이민생활은 고달프기 그지 없다. 말이 안 통하고 정서가 달라서 정신적으로 압박감이 크다. 북한에서 죽을 고생을 하고, 중국으로 탈북해서도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겼을 탈북난민들은 미국 생활에 적응하기가 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우선 불안한 생각이 든다. 얼마나들 힘들어 할까 하고.
이민 1세는 희생을 각오해야 미국에서 살 수 있다. 그리고 백인들보다 2배 3배 더 열심히 일해야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며 살 수 있다. 최근 서울을 다녀온 하인스 워드 미식축구 선수의 한국인 어머니 얘기가 바로 이민 1세들의 얘기이다. 어렵고 더럽고 위험한 일자리, 그것도 직장을 2개 3개를 뛰어야 남들에게 쳐지지 않을만큼 아이들을 키우고 공부시킬 수 있다. 미국에서는 자립을 못하면 정부에서 최소한으로 먹여 살리기는 하겠지만, 미국 사람들과 동등한 위치에 서지는 못한다. 아주 철저하다.
미국에 정착하는 탈북난민들을 제 길로 들어서게 하고 경제적으로 자립을 시키는 것은, 미국정부라기보다 재미교포들의 책임이다. 우리들의 막중한 책임이다. 나라를 살리는 일이다. 재미교포들이 탈북난민들을 품고 도와서 자립을 시킨다면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탈북난민들은 물론이요, 재미교포들에게도 희망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희망이 생긴다.
탈북난민 여러분, 미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006년 5월 8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드디어 탈북난민 6명이 미국에 도착했다 한다. 이 크나큰 경사를 미국 정치인들중 북한인권의 참피언인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이 어제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니 참으로 경하하고 감축할 일이다. 2004년 10월 [북한인권법안]이 통과된 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인데, 막상 탈북난민이 미국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쁘기 한량 없지만 한 편으로는 막연히 불안한 생각도 든다.
필자는 난민이 아니라 유학생으로 1968년 8월 미국으로 건너왔다. 무슨 인연이었던지,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이 나온 캔자스 주립대학교 대학원에 와서 건축설계를 공부하고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니 그냥 주저물러 앉은 것이 이제 38년이 되었다. 그동안 필자는 건축설계 일을 줄곧 해왔지만, 안사람과 함께 안해본 장사가 없다. 꽃가게도 하고 옷가게도 하고 식당도 해보았다. 미국에서 먹고 살면서 아이들 키우느라고, 공부시키느라고 안해본 일이 없다. 후회는 없지만 이 낯선 땅에서, 어릴 때 안해본 고생은 다 해보았고 안사람도 고생을 많이 시켰다.
서울에서 미국으로 유학이나 이민을 와도 미국 유학생 이민생활은 고달프기 그지 없다. 말이 안 통하고 정서가 달라서 정신적으로 압박감이 크다. 북한에서 죽을 고생을 하고, 중국으로 탈북해서도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겼을 탈북난민들은 미국 생활에 적응하기가 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우선 불안한 생각이 든다. 얼마나들 힘들어 할까 하고.
이민 1세는 희생을 각오해야 미국에서 살 수 있다. 그리고 백인들보다 2배 3배 더 열심히 일해야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며 살 수 있다. 최근 서울을 다녀온 하인스 워드 미식축구 선수의 한국인 어머니 얘기가 바로 이민 1세들의 얘기이다. 어렵고 더럽고 위험한 일자리, 그것도 직장을 2개 3개를 뛰어야 남들에게 쳐지지 않을만큼 아이들을 키우고 공부시킬 수 있다. 미국에서는 자립을 못하면 정부에서 최소한으로 먹여 살리기는 하겠지만, 미국 사람들과 동등한 위치에 서지는 못한다. 아주 철저하다.
미국에 정착하는 탈북난민들을 제 길로 들어서게 하고 경제적으로 자립을 시키는 것은, 미국정부라기보다 재미교포들의 책임이다. 우리들의 막중한 책임이다. 나라를 살리는 일이다. 재미교포들이 탈북난민들을 품고 도와서 자립을 시킨다면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탈북난민들은 물론이요, 재미교포들에게도 희망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희망이 생긴다.
탈북난민 여러분, 미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006년 5월 8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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