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7일 일본 도쿄에서는 대한민국의 進路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는 아주 위험한 만남이 있었다. 民團중앙본부의 河丙鈺 단장이, 북한정권의 下手기관으로서 對南테러와 침투공작의 기지역할을 해왔던 反국가단체 조총련 중앙본부(의장 徐萬述)를 찾아가 '민단, 총련 5.17 공동성명'이란 것을 발표했다. 성명 내용은 북한정권과 조총련이 판 함정에 民團이 빠졌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이 공동성명은 '민단과 총련은 회담에서 6.15 공동선언이 천명한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에 따라 민족적 단결과 통일에로 나가는 민족사의 흐름에 맞게 두 단체간에 오래 지속되어온 반목과 대립을 화해와 화합으로 확고하게 전환시킬 것을 서로 확인하였다'고 했다. 이 성명은 또 '6.15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민족적 운동에 적극 동참해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조총련이 말하는 6.15 실천은 赤化전략인 연방제 통일을 하자는 것을 뜻한다. 북한이 공공연히 천명해온 연방제의 조건엔 주한미군 철수, 보안법 폐지, 대한민국 수호세력 배제 등이 들어 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북한공산정권의 하수인 조총련과 대결하여 거의 최종승리를 선언할 정도로까지 善戰했던 民團이 왜 갑자기 이런 조총련의 함정에 빠져버렸는가.
노무현 좌파정권의 民團에 대한 압력이나 개입이 있었을 것이다. 약60만 명인 在日동포중에서 조총련은 약5만밖에 남지 않았다. 조총련은 한국에 대해서는 간첩침투, 文世光 같은 암살범 포섭 교육 파견, 한민통 같은 정치공작을 목표로 하는 反국가단체 결성 등의 惡行을 저질렀고, 일본에 대해서는 일본인 납치를 위한 후방지원 기지 역할을 해왔다. 역대 한국정부는 조총련에서 보내는 간첩을 잡기 위하여 對共수사기관을 강화해오는 한편으로 조총련 모국방문단 같은 사업을 통하여 자유의 힘으로써 조총련을 무력화시키는 정책을 써 왔다. 특히 朴正熙 대통령은 조총련이 文世光을 포섭하여 자신의 아내를 사살했음에도 그 이듬해 조총련 母國 방문사업을 추진하여 조총련에 대한 대타격을 주었다.
조총련은 회원들의 돈을 끌어모아 김정일 정권에게 갖다 바치는 창구역할을 하다가 관련 금융기관이 파산되고 일본 정부의 감시가 강화되어 지금은 對北송금액이 크게 줄었다. 북한정권은 핵무기 개발을 위한 기술을 획득하는 데도 조총련을 창구로 이용해왔다.
민단이, 韓日 양국에 대해서 못된 짓만 골라서 하다가 응징을 당하여 소멸위기에 들어선 조총련과 손을 잡고 대한민국 적화를 의미하는 6.15 선언 실천을 '우리민족끼리' 이념에 따라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니 民團 내부에서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다. 조총련의 프락치가 들어왔던가, 노무현 좌파정권의 개입이 있었던가. 조총련과 손잡고 對南적화 사업을 같이 하자는 이것이 反共의 보루인 民團의 전체 의사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더구나 보도에 따르면 民團은 조총련의 요구를 받아들여 탈북자 돕기 사업과 모국방문 사업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民團의 친북화를 의미하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조국이 좌경화하니 드디어 民團도 좌경화하는가?
다행히 民團 내부에서는 조총련과 손잡는 데 대해서 불만이 많은 모양이다. 이런 불만이 터져나오고 여기에 조총련과 노무현 좌파정권이 개입하면 民團 내부도 한국처럼 분열상태에 빠질 것이다. 김정일이 좋아할 일이다.
民團이 조총련의 억지에 굴복하여 탈북자 돕기 사업을 중단하는 데 합의할 정도라면 민단은 앞으로 김정일 비판도 중단하고 일본인 납치자 문제에 있어서는 북한정권 편을 들어 일본의 여론, 세계의 여론과 대항하겠다는 것인가? 조총련을 돈으로 도와 그 돈이 김정일 비자금으로 흘러가도록 하겠다는 것인가?
노무현 좌파정권과 그 소속원들은 그동안 김대중과 함께 反국가단체 한민통을 만들었던 곽동의 등 북한공작원들을 해외 민주화 운동가라고 미화하여 초청하거나 명예회복이란 것을 시켜주는 일에 열심이었다. 작년 8.15 행사 때는 우리 경찰이 국내간첩의 在日조종자였다고 판단했던 조총련 요원의 입국과 활동을 허용했었다. 이는 民團에 대한 조총련의 공작을 위한 분위기 조성용이었던 것 같다.
남북한좌파연합세력을 형성하여 '대한민국의 公敵'이 된 김정일-김대중-노무현 세력은 民團과 조총련을 억지로 짝짓기하여 북한정권 편을 들도록 하는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대법원은 조총련을 북한의 지령을 받아 대한민국을 전복시킬 목적의 활동을 하는 反국가단체로 규정한 지 오래이다. 民團이 反국가단체와 손잡고 '우리민족끼리' 이념에 따라 화해와 화합을 하겠다면 그 길은 민족반역의 길일 수밖에 없다. 건전한 民團사람들, 애국적 재일동포들의 현명한 판단과 행동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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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민단과 총련 - 화해와 화합의 공동성명
민단중앙본부의 하병옥(河丙鈺) 단장과 조선총련중앙본부의 서만술(徐萬述) 의장은 17일 오전, 도쿄도 치요다구(東京都千代田區)에 위치한 조선총련중앙본부에서 양단체로는 첫 수뇌 회담을 실현시키고 재일동포의 화해와 화합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는 이번 회담을 '역사적 만남'이라 표현하고, 2000년 6월의 '6·15 남북공동선언'의 이념에 따라 '반목과 대립을 화해와 화합으로 전환하자'고 발표해, 반세기이상 이어진 대립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성명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민단,총련 5.17 공동성명
재일동포들과 내외의 큰 기대와 관심 속에 5월17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하병옥 단장을 비롯한 대표들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본부를 방문하였다.
하병옥 단장을 비롯한 민단중앙대표들과 서만술 의장을 비롯한 총령중앙대표들 사이에서 역사적인 상봉과 회담이 진행되었다.
민단과 총련은 회담에서 6.15 공동선언이 천명한 걌우리 민족끼리걎의 이념에 따라 민족적 단결과 통일에로 나가는 민족사의 흐름에 맞게 두 단체간에 오래 지속되어온 반목과 대립을 화해와 화합으로 확고하게 전환시킬 것을 서로 확인하였다.
민단과 총련은 새 시대의 요구와 동포들의 지향에 맞게 화목하고 풍요한 재일동포사회를 훌륭히 건설해나감으로써 21세기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한 민족적 위업에 크게 공헌해나갈 의지를 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민단과 총련은 두 단체의 화해와 화합을 이룩하고 재일동포사회의 민족적 단합을 위하여 앞으로 서로 힘을 합쳐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2. 민단과 총련은 6.15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민족적 운동에 적극 동참해나가며 6.15민족통일대축전에 일본지역위원회 대표단 성원으로 참가하기로 하였다.
3. 민단과 총련은 8.15 기념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4. 민단과 총련은 현시기 재일동포사회에서 민족성의 희석화와 상실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심각히 보고 민족성을 고수발양시키기 위한 새 세대 교육과 민족문화의 진흥 등의 사업에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하였다.
5. 민단과 총련은 동포사회의 고령화, 소자화 대책을 비롯하여 제반 복지활동과 권익옹호 확대를 위하여 서로 협조해나가기로 하였다.
6. 민단과 총련은 이상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양 단체간에서 앞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창구를 설치하고 수시로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2006년 5월 17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일본조선인총련합회
단 장 하 병 옥 의 장 서 만 술
(2006.5.17)
( 민단신문 2006-05-17 )
조총련이 판 함정에 빠진 民團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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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18, 0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