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지지’ 갤럽조사 사상 최고

특히 한나라당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달렸다. 열린우리당과 30대에서 3.4%포인트, 19~29세 9.5% 포인트, 40대 31.3%포인트, 50세 이상 43% 포인트 차를 보였다.

한나라당의 정당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19~21일 조사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한 정당별 지지도는 한나라당 44%, 열린우리당 20.1%, 민주노동당 9.9%, 민주당 6%, 기타(무응답 등 포함) 20%였다. 이 지지율은 전국 1만1100명 조사 결과를 각 지역 인구수에 비례하게 가중치를 줘서 산출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2월 조사 때에 비해 3개월 만에 지지율이 8.8%포인트 상승했고, 열린우리당은 2.7%포인트 하락했다. 한나라당 지지율 44%는 2004년 3월 탄핵 직후의 열린우리당 지지율 46.8%에 버금간다. 한나라당은 당시 15.8%로 바닥이었는데, 2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조사에서 호남권을 뺀 모든 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을 앞섰다. 지지율 격차는 최소 12.2%포인트(제주), 최대 50.6%포인트(경북)였다. 5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인 지역은 경북(63.1%)을 비롯해 대구(55.7%) 부산(54.1%) 경남(53.5%) 강원(52.7%) 울산(51.1%) 등이었다.
열린우리당은 유일하게 전북지역에서 지지율 42.8%로 1위였다. 민주당(19.2%)보다 23.6%포인트 앞섰다. 반면 민주당은 전남에서 45.1%의 지지율로, 열린우리당(19.9%)을 25.2% 포인트 앞섰고, 광주에서는 민주당(31.9%)과 열린우리당(29.2%)이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다퉜다.


특히 한나라당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달렸다. 열린우리당과 30대에서 3.4%포인트, 19~29세 9.5% 포인트, 40대 31.3%포인트, 50세 이상 43% 포인트 차를 보였다. 지난 2월 조사때 열린우리당에 뒤졌던 19~29세 지지율이 역전되는 등, 3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여당과의 격차가 확대됐다.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자들의 한나라당 지지율이 52%로 가장 높았고, 가정주부(45.5%), 농임어업(39.3%), 블루칼라(39.2%)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의 47.3%가 한나라당을 지지했고, 중졸 이하는 46%, 대재(大在) 이상 40.4% 순이었다.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대재 이상 24.1%, 고졸(18.9%), 중졸 이하(13.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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