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은 '적', 김정일은 '장군님'"

비전향장기수 김영승, "6.25는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이라 발언. 내일 집회 갖고 보안법 위반혐의로 고발하기로.




봉태홍 기자 th0527@yahoo.co.kr


라이트코리아, 대한민국바로세우기여성모임, 라이트애국연합 등 시민단체는 6월 1일 오후 2시에 서울역 지하철 11번 출구 앞에서 6.25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으로 표현한 김영승 통일광장 공동대표를 규탄하고, 김씨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김영승은 지난 4월 30일 자신의 블로그(http://blog.voiceofpeople.org/kimys3587)에 '역사 기행과 열사묘소 참배'라는 제목으로 빨치산들에 대해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제일 선두에서 영웅적으로 싸우다 회생된 혁명열사들의 묘소를 참배시켜 열사들의 혁명정신과 위업을 받들어 반미 결사항전의 결의를 다지는데 있었다'라고 써 6.25남침을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으로 미화했다.

김영승은 지난 3월 5일 쓴 '남조선 혁명열사 박영발동지 52주기를 맞이하여'라는 제목의 글에도 빨치산 박영발을 '남조선 혁명열사'라고 지칭하고 '그분은 항상 '역사는 인민이 창조하고 인민은 당이 이끌며 그 대열의 선두에 수령이 있다'고 하셨다 이는 수령 당 인민의 일체성을 강조했던 것이다'라고 써 자신이 북한 노동당 소속인 것처럼 북한노동당을 '당'으로 표기하고 6.25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1월 16일자 '피로 물든 불갑산은 말한다'라는 글에도 6.25에 대해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으로 표현하는 등 수차례 반복적으로 6.25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으로 표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6.25 당시 국군을 '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한인권국제대회를 방해하기 위해 통일연대 등 친북좌파단체들과 함께 소위 '한반도 평화원정대'에 참여하였으며, '(단상) 한반도 평화 원정대 활동'라는 글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원정시위를 규탄한 보수단체에 대해 '냉전수구 꼴통 분자 5명이 프랑카드를 펼쳐들고 우리 원정대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정일 장군님과 평화 원정대에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붓고 고성하는 만행을 서슴치 않했다'라고 써 김정일을 '장군님'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동국대 강정구 교수가 '6.25는 통일전쟁' 발언으로 인해 기소된 후 지난 26일 1심에서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 받은 것을 감안할 때, '6.25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으로 미화한 김영승에 대해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승은 1935년 전남 영광 출생, 중학교를 다니다가 소년 빨치산으로 입산하여 1954년 체포, 1989년에 출소한 자로 36년 동안 비전향 장기수로 복역했다.

통일광장은 비전향장기수들의 모임으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권낙기는 작년에 파주 보광사에 소위 '불굴의 통일애국열사묘역 연화공원'을 조성하고, 죽는 날 까지 대한민국 파괴활동에 매진했던 간첩, 빨치산 출신 비전향장기수 손윤규, 류낙진, 금재성, 정순덕, 정대철, 최남규 등 6명의 묘비에 '의사' '통일애국열사'등의 호칭을 붙인 장본인이다. 이 묘비들은 HID애국청년동지회 회원들이 작년 12월 5일 직접 철거했다.

통일광장은 '6.15공동선언의 고수이행'을 주장하면서 지난 2003년 4월 전남 광양군 백운산 한재에서 '남녘 통일애국열사 추모제'라는 이름으로 빨치산 추모제를 연 이후 2004년 5월에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골에서, 2005년 5월에는 전북 순창군 회문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빨치산 추모제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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