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구입에 비자금을 한 푼도 안쓴 김정일

노동당의 민방위부장이 김정일에게 군대의 비축쌀을 풀어 굶어죽는 인민을구제하자는 건의를 했다가 혼이 났다.
어제 黃長燁 선생은 이런 비화를 털어놓았다. 1995년 이후 북한에서 사람들이 무더기로 굶어죽어가는 것을 보고 노동당의 민방위부장이 김정일에게 군대의 비축쌀을 풀어 구제하자는 건의를 했다가 혼이 났다는 것이다. 김정일은 해외에 묻어둔 수십억 달러로 추정되는 비자금도 식량구입을 위해서 쓰지 않았다고 한다. 黃선생은 '그 자는 비자금과 비축米를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한다'고 했다.

黃 선생은 또 오늘의 위기를 한국에 불러온 원인 제공자는 김대중이라면서 盧대통령 비판보다는 김대중 비판에 더 집중해야 상황의 본질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김대중식 지역주의를 '봉건잔재'라고 불렀다. 그는 김대중씨를 국민국가의 대통령이 아니라 지역주의에 기반한 '봉건영주' 정도로 평가 절하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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