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유투사'이다

우리가 벌이고 있는 운동은 형식면에선 국민국가를 지키려는 애국운동이고 가치면에선 자유를 지키려는 싸움이다.



애국운동의 저변이 넓어지고, 단체수도 늘어나면서 '우리 자신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가'하는 고민이 생긴다. 독립투사, 민주투사라는 말은 한 시대의 정신을 대변했고 그 정신의 구현으로서 독립투사 출신 대통령과 세 명의 이른바 민주투사 출신 대통령이 등장했다. 지금 우리가 벌이고 있는 운동은 형식면에선 국민국가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애국운동이고 가치면에선 자유를 지키려는 싸움이다. 따라서 애국투사라는 말과 함께 자유투사(Freedom Fighter)라는 말을 써도 좋을 것이다. 평화나 민주나 평등도 자유속에서만 생기므로 자유는 모든 정치적 가치의 으뜸이다.

자유는 너무나 귀중한 존재이므로 탐을 내는 사람들이 많다. 주로 독재자와 선동가들이 이 자유를 가져가려고 한다. 그래서 자유는 본질적으로 폭력과 선동과 싸워서만 지켜낼 수 있는 가치이다. 정치적 자유는 국민국가가 있어야 유지된다. 국민국가는 자유를 담는 그릇이고 자유를 지키는 울타리이다. 자유투사는 자동적으로 애국투사인 것이다. 愛國운동은 조국을 사랑함으로써 자유를 지켜내는 행동이다. 애국투사, 자유투사는 그래서 위대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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