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이 '통일인사'라고 우기는 북한 성명서

북측은 "광주통일행사에 참가한 海內外 인사들이 다 간첩"이란 말이냐고 했는데 이는 진실을 드러낸 것이다.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18일 북측위원회가 광주에서 열린 6.15민족통일대축전(6.14-17) 기간 해외인사의 입국 불허를 비난하고 한나라당 비난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서 유감을 표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북측위 대변인은 16일 담화에서 '해외에 살면서 남측의 6.15 통일인사들과 연계를 가진 사람이라고 덮어놓고 간첩으로 몬다면 지금 광주통일행사에 참가한 해내외 모든 통일관계 인사들이 다 꼭같은 간첩'이라고 주장했었다. 북측 대표단은 또 17일 광주공항을 떠나면서 한나라당 비난 발언에 대해 '이 문제는 지방선거 이후 남조선(남한)의 정세발전 전반에 대한 우리의 우려와 경고를 담은 정당한 입장 표시'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여 자신들의 도발적 행동을 합리화하려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측위는 '특정 정당을 비난하는 행위의 부적절성에 대해 남측위원회가 정중한 설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발 성명을 통해 그러한 표현을 되풀이한 것은 남측위원회뿐 아니라 대회기간 북측 대표단을 정성으로 환대해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남측의 친북적 인사들도 더 이상 북측을 두둔하다가는 들끓는 여론에 의해 함께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런 이례적인 북한 비판을 한 것으로 보인다. 5.31선거로 형성된 反北여론의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

북측위가 애국운동단체의 문제제기에 의해서 입국이 금지된 조총련 간첩 朴勇을 '해외에 살면서 남측의 6.15 통일인사들과 연계를 가진 사람'이라고 묘사한 것이 재미 있다. 朴이 조종한 한국내 간첩 민모를 '통일인사'라고 했기 때문이다(민모를 조종한 朴은 '해외통일인사'인 셈이다). 이는 6.15 선언이 反국가분자들에 의해서 '반역허가증'으로 악용되고 이에 따라 간첩이 '통일운동가'로 둔갑하고 있는 현실을 정확히 증거하고 있다.

북측위 성명서는 또 '(그렇다면)광주통일행사에 참가한 海內外 모든 통일관계 인사들이 다 꼭같은 간첩'이란 말이냐고 했는데 이는 은연중 진실을 드러낸 것이다. 광주 6.16행사장은 간첩과 공작원들과 반역자들이 주도한 광란의 파티였다는 애국단체들의 비판이 있다. 그러니 6.15선언을 목졸라 죽여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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