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고의 역적들

적화통일이야 쉽게 이루어질 리 없지만 은연중에 이를 도모한 천인공로할 대역죄인들은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만고의 역적들




이완용을 비롯한 5명의 친일파들이 나라를 일본에 팔아 넘겼을 때 틀림없이 핑계가 있었을 것이다. 놈들의 양심의 깊은 곳에서는 “이래선 안된다”라는 책망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렸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이 역적들은 “이것이 대한제국을 위하는 길이다”라며 스스로를 타이르기도 하였을 것이다.

조국의 역사가 곤백번 곤두박질을 하는 일이 있어도 이완용, 박제순, 권중현, 이지용, 이근택의 을사5적은 영원히 민족의 원수로 여겨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기꾼, 살인강도가 모두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라 하더라도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의 죄와는 비교가 안 된다.

김대중이 김종필의 도움을 받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된 뒤 상당수의 매국노들이 정계에 진출하여 감언이설로 민중을 속이고, 민주적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언론을 탄압하고, 교육법의 개악을 통해 종교를 탄압하고, 대한민국의 헌법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교활한 방법으로 이를 무시하면서 적화통일의 길을 예비한 이 역적들은 민족의 이름으로 법의 심판을 받는 날이 반드시 있으리라 나는 확신하고 있다. 적화통일이야 쉽게 이루어질리 없지만 은연중에 이를 도모한 천인공로 할 대역죄인들은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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