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납북된 김영남이 기자회견에서 유치한 거짓말을 했다. 납북되지 않고 북한에 구조되어 잘 살아왔다는 말이 북한 땅에서 나왔으니 믿을 수 없는 것이다. 시나리오대로 말할 수밖에 없는 김영남씨를 비판할 일은 아니다. 이번 김영남 기자회견은 일본에서 있었던 데라코시 사건의 再版이다.
데라코시 다케시라는 당시 13세 된 일본 소년이 두 삼촌과 함께 1963년5월11일에 일본 서해안 이시카와현 바다에서 실종되었다. 세 사람이 탔던 배는 빈 채로 발견되었다.
1987년에 이 세 사람이 북한으로 납치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다케시의 어머니가 북한으로 아들을 면회하러 갔다. 데라코시는 어머니에게 '나는 납치된 것이 아니고 북한 배에 구조되어 잘 살고 있다. 일본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말했다. 할 수 없이 어머니는 빈 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두 삼촌은 사망했다고 북한측에서는 주장하고 있으나 살해당했다는 소문도 나 있다.
어머니가 북한에 가지 않았더라면 납북자로 분류되어 다른 피납치자와 함께 귀환할 수 있었을 터인데 북한에 가서 아들을 만났기 때문에 북한정권의 工作에 놀아나 아들을 찾지 못한 것이다.
김영남씨의 부모들이 북한에 가서 아들을 만나려고 했을 때 金씨와 결혼한 일본인 피납자 요코다 메구미씨의 父母들은 극구 만류했다.
'당신이 북한에 가서 아들을 만나면 아들을 잃고 만다'
결과는 예측대로 나왔다. 이제부터 북한은 김영남씨를 납북자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송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김영남씨 부모는 아들을 만나고싶은 마음을 자제하지 못함으로써(주변에서 이 어머니에게 북한에 가라고 권유한 사람이나 세력도 있었을 것이다) 아들을 영원히 잃어버린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하여튼 이런 비인도적인 짓거리를 하는 북한정권과 이런 생쇼를 지원하고 있는 노무현 정권은 천벌을 받을 것이다.
김영남 생쇼는 데라코시 사건 再版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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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9,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