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를 외치고 있는 시민단체 회원들
28년전 북한에 납치된 김영남씨는 29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납치도 자진월북도 아닌 대결시대 우연적으로 일어난 돌발적 월북』이라며 북한의 납치사실을 전면부인한 바 있다.
라이트코리아(공동대표 강승규, 봉태홍) 등 시민단체 회원 20여 명은 30일 오후 청와대 앞 청운동 동사무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정권이 북한의 납북은폐 조작쇼를 벌여 북한의 꼭두각시 놀음을 하고 있다』며 『책임자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즉각 경질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시키는대로 김영남씨가 납북을 부인하는 것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납북자 송환 문제와 납북일본인 요코다 메구미의 가짜유골을 전했던 만행을 덮으려는 술수』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노무현 정부는 북한에게 핵폐기와 국군포로·납북자송환을 당당히 요구하고, 굴욕적 대북정책도 청산해야 한다』며 『북한이 국군포로·납북자송환을 거부하면서 은폐·조작하는 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은 물론 일체의 대북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직후 북한 인공기를 소각하려는 활빈단 홍정식 단장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 사이에 가벼운 충돌이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