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김정일이 전쟁보다 더 무서워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노동당 39호실의 기능을 파괴하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동복 방송위원은 6일 방송된 <이동복의 통일대화>를 통해 ‘노동당 39호실과 김정일의 비자금’에 대해 소개하면서, 미국의 대북금융제재는 김정일의 돈줄을 끊어 독재정권을 종식시키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피력했다. 김정일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의 파괴야말로 김정일이 전쟁보다 더 무서워하는 방법이라는 것.
이 방송위원은 현재 남한에는 1만명 이상의 탈북 동포들이 북한의 해방을 통해 북녘 동포들에게 자유를 가져다주려 애쓰고 있다면서, 북한 동포들에게 희망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연 기자 nksue@hanmail.net
[다음은 대북방송원고 전문]
노동당 39호실과 김정일의 비자금
북한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에서 보내드리는 이동복의 통일대화 열여덟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최근 서울에서 제가 들었던 강연 내용을 여러분에게 전하려고 합니다. 강연을 한 분은 서울에서 발간되는 <미래한국신문>의 기자로 여러분이 고통스러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 사회의 사정을 깊이 있게 관찰하고 있는 분들 가운데 한 분입니다. 다음에 전하는 것은 그 강연 가운데서 여러분에게 전해드리면 좋겠다고 제가 생각한 대목입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북한 조선노동당에는 39호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39호실은 형식상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산하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독재자 김정일이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른바 ‘김정일의 비자금,’ 즉 김정일의 주머니돈을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 동포들께서 아시고 계시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 남한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액수의 돈을 매년 북한에 보내주고 있습니다. 남한 정부와 현대를 비롯한 기업들이 북한에 제공하는 모든 돈은 조선노동당 산하 39호실로 가고 있습니다. 금강산사업이나 개성공단사업에서 버는 돈이 모두 39호실로 들어가는 것이지요. 해외동포들이 북에 있는 가족을 방문하고 생활보조비로 주고 온 돈, 심지어 남한 기독교나 기타 종교단체들이 선교목적으로 제공하는 돈도 모두 39호실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39호실의 자금이 인민경제 향상에는 쓰이지 않고 핵무기, 미사일 같은 대량살상무기 개발 또는 구입 자금으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대량살상무기 개발 또는 구입 이외에도 39호실 자금이 쓰이는 곳이 있습니다. 우선 남한을 파괴하기 위한 대남공작에 쓰이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우상화 작업에 관련된 모든 사업들과 목숨을 걸고 그를 따르는 측근 관리 그리고 김정일 추종세력의 호화생활 유지에 우선적으로 사용되는 게 39호실 자금입니다.
독재자 김정일의 숨겨둔 애첩에 대한 생활비도 39호실 비자금에서 나갑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생활용품은 거의 외국 제품이고 심지어 애완동물까지도 프랑스 샴푸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7·8월 삼복중에도 김정일은 유럽 각지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다 먹습니다. 김정일의 소위 기쁨조 파티나 모든 유흥비도 물론 39호실 비자금에서 지출됩니다. 당의 정치국원급 이상 간부와 국방위원회 위원들과 기타 측근들에게는 39호실 자금으로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호화주택과 고급승용차가 배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한 정부로부터 막대한 돈과 물자를 빨아들인 김정일 정권은 북한 동포들의 인권개선에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휴전선 이북에서 우리 동포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참상에는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국제기구에서 지난 해 발표한 자료 중 네 가지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열네 살짜리 북한 소년의 몸무게는 남한의 여덟 살짜리 아동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열한 살짜리 북한 소년의 키는 남한의 네 살짜리 아동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다섯 살 미만 아동들의 77.9%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고 다섯살 이하 유아 사망률이 50%나 된다고 합니다. ▲아기를 젖 먹이는 여성의 3분의 1이 영양실조 상태이거나 빈혈 증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탈북자의 60~70%에 달하는 여성 가운데 70~80%는 2000위안에서 5000위안 정도의 헐값에 인신매매를 당하면서 상습적인 폭력과 폭행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내 탈북민 수가 10만 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돼지 한 마리 가격에 노예처럼 팔려 다니는 탈북여성들의 수도 수 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북한 동포들의 인권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김정일 정권의 자국민에 대한 폭압과 은폐는 최근 수년간 더욱 가혹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을 탈출해 중국을 다녀 온 여성들은 남한동포들과 접촉이 있었는지의 여부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조사원들로부터 성고문을 당하기 일쑤라고 합니다. 소위 「뽐쁘 훈련」이라고 해서 머리 뒤에 손가락을 낀 채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게 하여 신체의 은밀한 부분에 숨겨진 돈을 찾아내는 행위도 자행됩니다. 물론 이 끔찍하게 잔학한 행위들은 벌거벗겨진 상태에서 이뤄집니다. 끌려온 탈북민들이 모이는 소위 집결소에서는 산모가 보는 앞에서 아이를 살해하는 행위나 강제낙태 등이 이뤄집니다. 올해 초부터는 두만강의 탈북민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발에 밟히고」「눈에 찔리도록」 고안한 대못을 박은「인간 덫」을 만들어 설치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이상이 강연의 내용이었습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 같은 북한 동포들의 참상을 끝장내야 하겠습니다. 그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결국 김정일 독재정권을 하루 속히 종식시키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하늘의 도움으로 김정일의 독재정권은 점점 숨통이 조여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김정일 독재정권 제거를 위한 최적의 방법으로 39호실의 돈줄을 끊고 있는 것입니다. 39호실의 돈줄을 끊으면 김정일은 북한의 독재자로 힘을 쓸 수 없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상대로 전쟁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김정일이 전쟁보다 더 무서워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노동당 39호실의 기능을 파괴하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들의 희망도 있습니다.
북한동포 여러분,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다. 지금 남한에는 지옥을 탈출한 1만 명 이상의 탈북동포들이 자유를 만끽하면서 북한의 해방을 통해 그들이 즐기는 자유를 북한 땅의 고통 받는 동포들에게 가져다주려 애쓰고 있습니다. 곧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또 이야기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동복 방송위원은 6일 방송된 <이동복의 통일대화>를 통해 ‘노동당 39호실과 김정일의 비자금’에 대해 소개하면서, 미국의 대북금융제재는 김정일의 돈줄을 끊어 독재정권을 종식시키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피력했다. 김정일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의 파괴야말로 김정일이 전쟁보다 더 무서워하는 방법이라는 것.
이 방송위원은 현재 남한에는 1만명 이상의 탈북 동포들이 북한의 해방을 통해 북녘 동포들에게 자유를 가져다주려 애쓰고 있다면서, 북한 동포들에게 희망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연 기자 nksue@hanmail.net
[다음은 대북방송원고 전문]
노동당 39호실과 김정일의 비자금
북한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에서 보내드리는 이동복의 통일대화 열여덟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최근 서울에서 제가 들었던 강연 내용을 여러분에게 전하려고 합니다. 강연을 한 분은 서울에서 발간되는 <미래한국신문>의 기자로 여러분이 고통스러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 사회의 사정을 깊이 있게 관찰하고 있는 분들 가운데 한 분입니다. 다음에 전하는 것은 그 강연 가운데서 여러분에게 전해드리면 좋겠다고 제가 생각한 대목입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북한 조선노동당에는 39호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39호실은 형식상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산하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독재자 김정일이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른바 ‘김정일의 비자금,’ 즉 김정일의 주머니돈을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 동포들께서 아시고 계시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 남한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액수의 돈을 매년 북한에 보내주고 있습니다. 남한 정부와 현대를 비롯한 기업들이 북한에 제공하는 모든 돈은 조선노동당 산하 39호실로 가고 있습니다. 금강산사업이나 개성공단사업에서 버는 돈이 모두 39호실로 들어가는 것이지요. 해외동포들이 북에 있는 가족을 방문하고 생활보조비로 주고 온 돈, 심지어 남한 기독교나 기타 종교단체들이 선교목적으로 제공하는 돈도 모두 39호실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39호실의 자금이 인민경제 향상에는 쓰이지 않고 핵무기, 미사일 같은 대량살상무기 개발 또는 구입 자금으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대량살상무기 개발 또는 구입 이외에도 39호실 자금이 쓰이는 곳이 있습니다. 우선 남한을 파괴하기 위한 대남공작에 쓰이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우상화 작업에 관련된 모든 사업들과 목숨을 걸고 그를 따르는 측근 관리 그리고 김정일 추종세력의 호화생활 유지에 우선적으로 사용되는 게 39호실 자금입니다.
독재자 김정일의 숨겨둔 애첩에 대한 생활비도 39호실 비자금에서 나갑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생활용품은 거의 외국 제품이고 심지어 애완동물까지도 프랑스 샴푸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7·8월 삼복중에도 김정일은 유럽 각지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다 먹습니다. 김정일의 소위 기쁨조 파티나 모든 유흥비도 물론 39호실 비자금에서 지출됩니다. 당의 정치국원급 이상 간부와 국방위원회 위원들과 기타 측근들에게는 39호실 자금으로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호화주택과 고급승용차가 배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한 정부로부터 막대한 돈과 물자를 빨아들인 김정일 정권은 북한 동포들의 인권개선에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휴전선 이북에서 우리 동포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참상에는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국제기구에서 지난 해 발표한 자료 중 네 가지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열네 살짜리 북한 소년의 몸무게는 남한의 여덟 살짜리 아동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열한 살짜리 북한 소년의 키는 남한의 네 살짜리 아동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다섯 살 미만 아동들의 77.9%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고 다섯살 이하 유아 사망률이 50%나 된다고 합니다. ▲아기를 젖 먹이는 여성의 3분의 1이 영양실조 상태이거나 빈혈 증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탈북자의 60~70%에 달하는 여성 가운데 70~80%는 2000위안에서 5000위안 정도의 헐값에 인신매매를 당하면서 상습적인 폭력과 폭행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내 탈북민 수가 10만 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돼지 한 마리 가격에 노예처럼 팔려 다니는 탈북여성들의 수도 수 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북한 동포들의 인권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김정일 정권의 자국민에 대한 폭압과 은폐는 최근 수년간 더욱 가혹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을 탈출해 중국을 다녀 온 여성들은 남한동포들과 접촉이 있었는지의 여부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조사원들로부터 성고문을 당하기 일쑤라고 합니다. 소위 「뽐쁘 훈련」이라고 해서 머리 뒤에 손가락을 낀 채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게 하여 신체의 은밀한 부분에 숨겨진 돈을 찾아내는 행위도 자행됩니다. 물론 이 끔찍하게 잔학한 행위들은 벌거벗겨진 상태에서 이뤄집니다. 끌려온 탈북민들이 모이는 소위 집결소에서는 산모가 보는 앞에서 아이를 살해하는 행위나 강제낙태 등이 이뤄집니다. 올해 초부터는 두만강의 탈북민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발에 밟히고」「눈에 찔리도록」 고안한 대못을 박은「인간 덫」을 만들어 설치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이상이 강연의 내용이었습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 같은 북한 동포들의 참상을 끝장내야 하겠습니다. 그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결국 김정일 독재정권을 하루 속히 종식시키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하늘의 도움으로 김정일의 독재정권은 점점 숨통이 조여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김정일 독재정권 제거를 위한 최적의 방법으로 39호실의 돈줄을 끊고 있는 것입니다. 39호실의 돈줄을 끊으면 김정일은 북한의 독재자로 힘을 쓸 수 없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상대로 전쟁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김정일이 전쟁보다 더 무서워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노동당 39호실의 기능을 파괴하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들의 희망도 있습니다.
북한동포 여러분,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다. 지금 남한에는 지옥을 탈출한 1만 명 이상의 탈북동포들이 자유를 만끽하면서 북한의 해방을 통해 그들이 즐기는 자유를 북한 땅의 고통 받는 동포들에게 가져다주려 애쓰고 있습니다. 곧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또 이야기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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