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시험발사! 일본은 도발?

도발 주체 북한은 논외, 일본 비난 앞장 선 KBS
KBS의 북한 미사일 관련 보도가 도발의 장본인 북한은 논외로 한 채 일본에 대한 비난으로 일관하고 있다.

11일 9시뉴스에서 KBS는 일본 각료들의 『북한(北韓)에 대한 선제공격』 발언에 대해 『한반도(韓半島)에 대한 선제공격』으로 왜곡하고 있는 청와대 발언에 호응하고 나섰다.

KBS는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사일 시험발사』등으로 말하는 한편, 일본의 對北선제공격 발언에 대해서는 『도발적 발언』등으로 표현했다.

미사일을 날린 도발 「행위(行爲)」는 『시험 발사』라면서, 자위권을 주장한 「말」에는 『도발』이라는 공식을 적용한 것.

KBS는 『일본 정부 각료들이 잇따라 한반도에 대한 선제공격의 가능성과 무력행사의 정당성을 거론하는 것은 그 자체가 심각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는 등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을 장시간 인용한 뒤 소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첨언했다.

모두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빌미로 군사대국화하고 있다는 지적들이었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문제제기는 전무(全無)했다.

KBS는 이어 『일본이 군사대국화 움직임을 노골화하고 있어, 이로 인해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요지의 소위 심층취재를 내보냈다.

역시 북한의 도발이 아닌 일본의 발언이 한반도 위기를 높이고 있다는 요지였다.

보도는 『재무장 야욕에 불타는 일본의 보수·우파세력』『기다렸다는 듯 강경한 대북제제』『대북선제공격이라는 도발적 발언』등 원색적 비난에 이어 『美日밀월이 일본의 야심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을 싸잡아 몰아세웠다.

KBS의 소위 심층취재는 일본의 보수·우파세력의 야욕으로 동북아평화질서가 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다는 멘트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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