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대주는 놈은 따로 있네'
'정부가 돈주며 폭도들이 정부청사에 돌을 던지게 하는 격'
[2006-07-14 03:34:47]
대한민국은 실로 한심한 나라가 되었다. 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놓고 폭력시위를 일삼는 단체가 있다.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라는 이름이 좀 긴 단체인데 줄여서 “평택범대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이 “평택범대위”에 소속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와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가 올해 초 ‘사회 통합과 평화’ 관련 사업을 하겠다며 신청한 정부지원금을 받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고 전해진다.
왜 그럴 가능성이 농후해졌는가 하면 “평택범대위”의 자문변호사가 공익사업선정위원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에 1억원(3년치)을,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에는 2000만원(1년치)의 보조금이 나갈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정부정책에 반대하여 폭력시위를 일삼는 단체에 국민세금으로 마련된 예산에서 재정적 지원이 된다는 말이 아닌가. 더 알아듣기 쉽게 말하자면 정부가 돈을 주어가며 폭도들로 하여금 정부청사에 돌을 던지게 하는 격이 되었으니 세상에 이런 한심한 일이 또 있겠는가. 이는 정부예산의 낭비 또는 남용일 뿐 아니라 제 얼굴을 제 손으로 할퀴는 격이 되었으니 이것이야 말로 정신분열증이 아닌가.
김정일이 그렇게 하라고 지시한 것인가.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http://www.kimdonggill.c
제 얼굴을 제 손으로 할퀴는 정신분열
-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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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4, 08: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