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북한인권에 대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는 독일인 의사 노베르트 폴러첸 씨의 외교통상부 청사 앞 단식농성이 1주일째로 접어들었다.
<독립신문>은 전날인 17일 밤에도 폴러첸 씨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쏟아지는 폭우를 우산으로 가린 채, 한 구석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사진)
18일 오후에도 비는 쏟아지고 있었고, 그 역시 그 자리에 있었다. 그를 격려하는 지지자들의 발걸음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이날 현장에는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 신동철 목사를 비롯해 미국인 Tim Peters 씨의 부인 선미 Peters 씨, 호주인 Brendan J. Brown 씨의 부인 김은희 씨 등이 찾아와 폴러첸 씨를 격려했다.
지난 96년부터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도와주는 일을 해왔다는 Tim Peters 씨는 주로 제3국통로로 들어오는 탈북자들을 돕고 있으며, 이와함께 외국에 탈북자들의 상황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간 활동은 ´헬핑핸즈코리아´라는 사이트(http://www.helpinghandskorea.org/ )에 소개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매 화요일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용산 삼각지 주변에 위치한 모 화랑에서 기도모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Peters 씨의 부인 선미 씨와 함께 온 김은희 씨도 이 모임에서 서로 알게된 사이다.
Peters 씨의 부인 선미 씨는 폴러첸씨의 단식농성에 대해 '(북한인권운동은) 이렇게 해야 한다'며 '특히 (폴러첸씨가) 북한에서 보고 온 상황에서 아무 것도 안 하면 안 되지 않느냐? 나 역시 북한을 가서 그런 상황을 보고 왔다면 이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러첸씨는 '약 4∼5Kg은 빠진 것 같다'며, 자신의 배를 한 번 만져보라고 했다. 실제로 그는 뼈가 드러날 정도로 배가 많이 들어간 상태였다.
[황현성 기자]hhsofdau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