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갈수록 태산일세

독재자란 미친개나 다름없어 여럿이 들러붙어 때려잡거나, 끓는 물에서 삶은 무를 꺼내 곧바로 미친개 앞에 던져야 한다고 한다.

독재정권과의 타협이 가능하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 사람들이 지도층에 끼어 있으면 일반국민은 많은 시간과 정력의 소모를 강요당하게 된다.

독재자란 미친 개나 다름없어서 여럿이 들러붙어 때려잡거나 아니면 끓는 물에서 삶은 무를 꺼내 곧바로 미친 개 앞에 던져야 한다고 한다. 그 뜨거운 무를 덥석 물은 미친개는 이빨이 있는 대로 다 빠져 더 이상 미친 개 노릇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독재자가 손에 들고 있는 칼을 뺏어야만 하는데 공갈이나 협박이 듣지 않으면 살살 달래야 한다. 그러나 그 경우 그가 원하는 것 하나를 주면 우리에게 필요한 둘 내지는 셋을 빼앗아야 하는 것이다.

요새 가만 보면 북은 행패조로 나오는 것이 분명하다. 이러단 무슨 일을 저지를지도 모른다. 노무현 씨는 미국의 대북정책을 정면으로 비난하며 우리는 우리대로 김정일을 끼고 돌겠다는 것인데 그것은 아무데도 못 쓰는 한심한 정책이다.

노 씨를 끼고 기고만장할 김정일은 아니겠지만 한번 크게 실수하면 김정일은 간다. 뿐만 아니라 노 씨가 이런 식으로 나가면 우리도 다치게 된다. 무턱대고 큰소리만 치는 것이 잘하는 일이 아니다.

누울 자리를 보며 다리를 뻗으라는 속담이 있지 않던가. 어쩌자고 파멸의 길을 스스로 택하는 것일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