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불덩어리(fire ball)'에게"

美디펜스포럼 수잔 솔티 대표가 박상학 국장에게 보내는 편지:"새벽이 오기 바로 전이 제일 어둡습니다"

미국 디펜스포럼 수잔 솔티 대표가 박상학 국장에게 보내는 편지

미국 디펜스포럼 수잔 솔티 대표는 21일 편지를 통해 현재 전치 3주의 부상으로 입원 중인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박상학 사무국장을 격려하고 쾌차(快差)를 기원했다. 수잔 솔티 여사는 평소 박상학 국장에게 ‘불덩어리(fire ball)'라는 애칭을 쓰는 등 주요 행사와 한국방문 때마다 그와 깊은 친분을 쌓아온 바 있다.

“사랑하는 ‘불덩어리’에게(Dear Fireball)”로 시작하는 수잔 솔티 여사의 편지는 미국의 수많은 이들이 박 국장의 소식에 모두 분노하고 경악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새벽이 오기 바로 전은 항상 제일 어둡다”고 전하면서, “진실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당신과 같은 이들 덕분에 승리의 문턱까지 도달했으며 북한의 자유가 보인다”고 격려했다.

수잔 솔티 여사는 “부디 곧 쾌유하여 9월 <요덕스토리>의 미국공연 때 만나자”며 박상학 국장의 신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김수연 기자 nksue@hanmail.met


[다음은 수잔 솔티 여사의 편지 전문]

사랑하는 '불덩어리' 박상학 씨에게

우선 이 곳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상학 씨를 사랑하고 상학 씨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전합니다. 북한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상학 씨를 대한민국 경찰이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니 우리 모두가 분노하며 경악하고 있습니다.

상학 씨가 지금 병원에서 치유하고 있는 중, 이곳 당신의 형제자매들은 모두 상학 씨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상학 씨, 지금은 딴 생각 말고 푹 쉬어야 합니다. 푹 쉬면서 다시 원기를 회복하는데 집중적으로 노력하십시오. 당신은 당분간 좀 쉬고, 우리들이 당신을 대신해서 싸우겠습니다.

새벽이 오기 바로 전은 항상 제일 어둡습니다. 항상 진실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상학 씨 같은 분들 덕분에, 우리는 승리의 문턱까지 도달했습니다. 북한의 자유가 보입니다.

이사야 40장 29절의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만이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부디 곧 쾌유하여 9월 <요덕스토리>의 미국공연 때 이 곳에서 만납시다. 이곳의 동지들이 모두 상학 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도 상학 씨를 위하여 매일 기도하겠지만, 지난 번 ‘북한자유주간’에 참석했던 파멜라 톰슨 여사에게도 상학 씨를 위하여 특별히 기도해달라고 부탁하겠습니다. 톰슨 여사도 상학 씨를 무척 사랑하며, 그 분의 기도 능력은 뛰어납니다.

당신을 사랑하며 그리워하는 당신의 누나, 수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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