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수뇌부, 水害지역에서 골프

"골프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강금원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어제와 오늘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난 지역”
이번엔 우리당, 수해지역 골프 파문

한나라당의 水害지역 골프파문에 이어 이번에는 여권 고위 인사들이 수해지역 골프장에서 기자들과 모임을 가져 파문이 일고 있다고 MBC 가 보도했다.
MBC는 “29일 오전 김혁규 열린우리당 전 최고위원과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김태랑 국회 사무총장 등 여권 고위 인사들이 열린우리당 출입기자 8명과 함께 충북 충주의 골프장을 찾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방송사는 “이 골프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강금원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어제와 오늘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난 지역”이라며, “정 장관과 김 전 최고위원은 오늘 자리가 골프를 치기 위한 모임이었던 것은 맞지만 수해 때문에 골프는 치지 않고 아침 식사만 한 뒤 빠져 나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MBC는 그러나 “김태랑 국회 사무총장 등 나머지 일행들은 라운딩에 나섰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혁규 전 최고위원 발언을 통해 “두 팀이 나가가지고 두 홀 치다가 갔다”고 보도했다.

MBC는 “이번 골프모임은 김혁규 의원이 주선했으며 열린우리당 출입기자 중에는 주요 일간지와 방송사 기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골프 비용은 여권 인사들이 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기자들은 각자 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닷컴 internet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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